“올해 車수출 68.6조 역대 최대…현대차그룹, 글로벌 점유율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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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 자동차 수출액이 68조원을 넘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분석이 나왔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5일 '2022년 자동차산업 평가 및 2023년 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자동차 수출액이 작년보다 14.1% 증가한 530억달러(68조6000억원)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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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 자동차 수출액이 68조원을 넘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분석이 나왔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5일 '2022년 자동차산업 평가 및 2023년 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자동차 수출액이 작년보다 14.1% 증가한 530억달러(68조6000억원)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수출은 친환경차, SUV 등 국산차의 판매 호조세와 환율 효과로 11.7% 증가한 228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내수 시장은 공급 감소 여파에 169만5000대로 작년보다 2.3%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생산은 반도체·부품 수급난으로 상반기 차질을 겪었지만, 하반기 이후 높은 회복을 보여 작년보다 6.9% 증가한 37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글로벌 자동차 판매 실적은 8432대로 작년보다 0.7% 감소할 것으로 추산됐다. 올해 10월 누적 기준 국내 판매 실적은 4.2% 감소해 미국(-10.8%), 서유럽(-9.8%), 일본(-7.2%), 러시아를 포함한 동유럽(-29.1%)에 비해 비교적 나은 모습을 보였다.
현대차그룹(현대·기아·제네시스)은 10월 누적 기준 8.1%의 글로벌 점유율을 기록해 작년에 이어 글로벌 3위 유지를 유지했다.
보고서는 내년 차량용 반도체 수급의 회복과 함께 누적 수요가 이연되며 소폭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팬데믹 이후 각국 통화 정책의 긴축 전환으로 글로벌 경기 침체가 예견돼 고물가·고금리가 신규 수요를 일부 제한할 것으로 예상했다.
내수는 전년보다 1.5% 증가한 172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국내 자동차 시장은 대기수요가 해소되고 전년도 저조한 실적의 기저효과로 플러스 성장을 보이겠지만, 경기침체로 인한 가계 가처분소득 감소와 고금리 등에 증가폭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서는 분석했다.
수출은 글로벌 경기침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으로 인한 전기차 수출 차질, 러시아 수출 중단 등의 악재가 있는 반면, 국산차의 높은 상품성과 함께 고환율 지속으로 가격경쟁력을 확보해 3.1% 증가한 235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생산은 각종 원자재와 반도체 수급이 원활히 진행될 경우 1.4% 증가한 375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강남훈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은 "올해 자동차 시장은 자국 중심의 보호무역 확대, 반도체 부족, 글로벌 공급망 차질에도 국내 완성차와 부품업계의 노력으로 생산을 확대했다"며 "내년 내수 위축으로 경영 악화가 가중되지 않도록 개별소비세 감면 연장 등 인센티브, 미래차 전환 지원을 위한 미래차 특별법 제정, 노동유연성을 위한 제도 개선이 검토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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