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레 가족 "위독한 상태 아냐…네이마르 그리워해"

하정연 기자 2022. 12. 5.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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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치료가 진행 중이며 코로나 19 감염에 따른 호흡기 질환 탓에 입원했을 뿐이라는 게 가족의 설명입니다.

펠레의 두 딸 켈리, 플라비아 나시멘투와 손자 아르투르 아란치스 두 나시멘투는 현지시간 어제(4일) 오후 한 브라질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펠레가 생사의 고비에 있는 게 아니라고 밝혔다고 AP통신이 전했습니다.

이들은 코로나 19 탓에 호흡기 상태가 악화해 지난달 29일 입원한 펠레가 현재 중환자실이 아닌 일반 병실에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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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펠레의 쾌유를 비는 브라질 관중들

'축구 황제' 펠레(82)가 대장암으로 손 쓸 수 없는 상태라는 소식이 퍼지자 가족들이 직접 "위독하지 않다"고 진화에 나섰습니다.

항암치료가 진행 중이며 코로나 19 감염에 따른 호흡기 질환 탓에 입원했을 뿐이라는 게 가족의 설명입니다.

펠레의 두 딸 켈리, 플라비아 나시멘투와 손자 아르투르 아란치스 두 나시멘투는 현지시간 어제(4일) 오후 한 브라질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펠레가 생사의 고비에 있는 게 아니라고 밝혔다고 AP통신이 전했습니다.

이들은 코로나 19 탓에 호흡기 상태가 악화해 지난달 29일 입원한 펠레가 현재 중환자실이 아닌 일반 병실에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펠레가 대장암이 진행돼 항암 화학치료를 포기했다는 현지 일간지 보도를 반박한 겁니다.

손자 아르투르는 조부와 휴대전화로 이번 월드컵 경기들을 두고 이야기했다고 밝혀 펠레의 의식도 뚜렷하다는 사실을 간접적으로 전했습니다.

아르투르는 펠레가 조별리그 2, 3차전을 부상으로 결장한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를 그리워했다고도 말했습니다.

세르비아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오른쪽 발목을 다친 네이마르는 팀 훈련에도 참여하지 않다가 조별리그가 끝난 3일 훈련에 돌아왔습니다.

아르투르는 "할아버지는 괜찮고, 회복은 시간문제"라며 "브라질이 6번째 우승을 차지하는 장면을 보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펠레는 월드컵에서 브라질을 세 번이나 우승으로 이끈 주역입니다.

펠레는 지난달 SNS를 통해 "우승 트로피를 집으로 가져오라"며 국가대표팀 선수들을 격려한 바 있습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내일 새벽 4시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브라질과 16강전을 치릅니다.

지난 6월 국내에서 치른 평가전에서는 브라질이 5:1로 이겼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정연 기자h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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