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데없는 '야신'의 신체검사에 당황한 SSG 김원형 감독 [곽경훈의 현장]

2022. 12. 5.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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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경훈 기자] '우승한 뒤 살 많이 붙었는지... 한 번 보자'


2일 오후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진행된‘2022 제10회 블루베리NFT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의 날’시상식에서 김성근 전 감독과 SSG 김원형 감독은 반가운 만남을 가졌다.

김원형 감독은 선수 시절 김성근 전 감독과 인연이 깊다. 1996~1999년까지 쌍방울 레이더스에서 선수와 감독으로, 2007년~2011년까지 SK와이번스에서 감독과 선수로 함께 생활했다.

그러기에 지난 11월 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진행된 한국시리즈 2차전에도 김성근 전 감독이 김원형 감독과 SSG를 응원하기 위해 직접 관람도 했다.

시상식에서 공로패를 받은 김성근 전 감독은 "한국 야구도 세계를 지배해야 한다. 여기 계신 야구인 전체가 미래를 보고 향해야 한다"고 이야기 했다.

시상식 종료 후 인사를 건네는 SSG 김원형 감독에게 김성근 전 감독에게 다시 인사를 했다. 그때 갑자기 김성근 전 감독이 김원형 감독의 상체를 만지며 "살 많이 쪘나?"라며 확인을 했다.

김원형 감독은 당황한 표정이었지만 스승의 장난이 싫지 않았고, 마스크를 썼지만 활짝 웃는 모습이 그대로 보였다.


한편 2000년대 SK 와이번스 전성기를 이끌었던 김성근 감독은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감독 고문을 맡은 뒤 최근 JTBC 야구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최강 몬스터즈의 지휘봉을 잡았다.

[김성근 감독이 김원형 감독의 상체를 만지며 장난을 치고 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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