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서점, 36년만에 싹 없어진다…"안전 등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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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이용시 간간히 목격됐던 작은 서점들이 자취를 감춘다.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역사 내 서점들과 연장 계약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5일 밝혔다.
공사 관계자는 "현재 지하철 서점들이 통로에 가판 형태로 설치돼 있어 시민 불편과 동선 문제들이 발생했다. 최근에는 책이 아닌 다른 물품들을 파는 경우가 늘었다. 승객 과밀로 인한 위험도 있어 고민 끝에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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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서울 지하철 이용시 간간히 목격됐던 작은 서점들이 자취를 감춘다.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역사 내 서점들과 연장 계약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5일 밝혔다. 계약은 이달 9일 만료된다.
1986년 지하철 내 문화공간을 마련한다는 취지로 첫 선을 보인 지하철 서점은 이번 결정으로 36년 역사를 뒤로 한 채 사라지게 됐다.
공사 관계자는 "현재 지하철 서점들이 통로에 가판 형태로 설치돼 있어 시민 불편과 동선 문제들이 발생했다. 최근에는 책이 아닌 다른 물품들을 파는 경우가 늘었다. 승객 과밀로 인한 위험도 있어 고민 끝에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공사측은 애초 원래 통로 목적인 공간에서 지하철 서점들이 주로 운영된 만큼 계약이 끝나면 해당 자리를 비워 시민들의 원활한 통행을 유도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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