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베트남 정상회담…尹 "저의 첫 국빈, 양국의 새로운 30년 준비"

김미경 2022. 12. 5.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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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5일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과 한-베트남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의 새로운 30년을 준비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양국 수교 30주년을 맞아 열린 한-베트남 정상회담에서 "아주 귀한 손님을 맞게 돼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푹 주석은 저의 첫 국빈"이라고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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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이 5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한-베트남 정상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5일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과 한-베트남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의 새로운 30년을 준비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양국 수교 30주년을 맞아 열린 한-베트남 정상회담에서 "아주 귀한 손님을 맞게 돼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푹 주석은 저의 첫 국빈"이라고 환영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양국은 지난 30년간 모범적인 상생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왔다. 베트남은 우리의 4대 교역 대상국으로, 한국은 베트남 내 최대 투자국으로 부상했다"며 "양국 국민은 가까운 이웃사촌이 됐고, 한국 내에 8만여 한-베트남 가정은 양국을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급변하는 국제질서 속에서 한국과 베트남이 연대해서 역내 평화와 번영을 키워 나가는 것은 양국 모두에게 이익이 되고, 양국의 이익에 부합한다"며 "늘 한국의 국민과 또 한국의 기업들을 든든하게 챙겨 주시고 후원해 주신 우리 주석님과의 회담은 한-베트남 관계 1세대의 눈부신 발전과 함께 축하하고, 새로운 세대를 힘차게 여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푹 주석은 이에 한국어로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건넸다. 푹 주석은 "양국 수교 30주년 계기를 맞춰서 아름답고 친절한 대한민국에 방문할 수 있도록 초청해 주신 대통령께 감사드린다"며 "저와 베트남 고위 대표단에게 따뜻하고 친절하고 융숭한 환대를 베풀어 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사의를 표했다.

푹 주석은 "윤 대통령께서 한국 국민과 함께 한국의 위상 강화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 국가 정책, 그리고 인도-태평양 전략을 비롯해 제시하신 각종 정책 전략 목표들을 성공적으로 실현해 나가실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덕담했다.

푹 주석은 아울러 "베트남은 경제와 사회에 대한 높은 성장과 분야별로 중요한 성과들을 거두어 가고 있다. 2040년까지 고소득 선진국으로 성장하는 목표를 포함한 국가의 미래, 국가 발전에 관한 비전과 목표를 채택했다"면서 " 베트남 대외 정책에 있어서 한국과의 관계를 일관되게 중시한다"고 강조했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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