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향자 "반도체특화단지 정당‧지역‧이념 넘어 백년대계 보고 지정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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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향자 국민의힘 반도체특위 위원장이 5일 경북 구미상공회의소에서 지역 상공인과 유관기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지역반도체산업 육성을 위한 특강'을 했다.
구미상의는 지방에서는 유일하게 반도체 기업이 집적화된 구미에 반도체특화단지를 유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양 위원장 초청 특강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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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뉴스1) 정우용 기자 = 양향자 국민의힘 반도체특위 위원장이 5일 경북 구미상공회의소에서 지역 상공인과 유관기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지역반도체산업 육성을 위한 특강'을 했다.
구미상의는 지방에서는 유일하게 반도체 기업이 집적화된 구미에 반도체특화단지를 유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양 위원장 초청 특강을 마련했다.
양 위원장은 "글로벌 반도체 패권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만큼, 반도체특화단지는 정당‧정파‧지역‧이념을 넘어서 대한민국의 백년대계를 내다보고 지정돼야 한다" 며 "반도체는 용량이 커지지만 면적은 줄여야 하며 성능은 좋아지지만 가격은 낮아져야 하는 '모순극복'이 반도체 성공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미가 반도체 특화단지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관련기업의 투자와 초격차 경쟁력, 대학과의 연계를 통한 인재 양성 로드맵 등 정량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10년 뒤, 20년 뒤 글로벌 시장에서의 비전까지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며 "지역의 의지와 노력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윤재호 구미상의 회장은 "반도체 산업을 비롯한 대규모 투자가 수도권에 집중되고 있어 지방이 소외되고 있는데 진정한 국가균형발전을 위해서는 이미 관련기업이 집적화 돼 있고, 신규산단까지 조성돼있는 내륙최대 산업단지인 구미에 반도체특화단지가 반드시 지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양향자 위원장은 광주 서구을 무소속의원으로 현재 국민의힘 반도체산업경쟁력강화특별위원회 위원장,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으며,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무와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 원장을 역임했다.
news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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