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Day 1Korea’ 수묵화 거장 박대성 화백

손봉석 기자 2022. 12. 5. 18:2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리랑TV



오는 6일 오전 9시 50분 방송이 될 아리랑TV 데일리 문화정보 프로그램 ‘1Day 1Korea(박형실 CP, 박지원 프로듀서)’ 화요일 코너 ‘K피플(연출 강우용)’에 수묵화의 거장 박대성 화백이 출연한다.

박 화백의 작품들은 독일, 이탈리아, 미국 등에서 해외 전시 투어 중이며 내년에도 해외 전시 일정이 빼곡하다.

특별히 시간을 내어 ‘K피플’에 출연한 박 화백은 “현재 있는 걸 부정하는 게 예술”이라며 “그림을 그리기 전에, 먹을 갈며 내 모든 잡념을 갈아 없앤다”고 창작의 원천을 구도자의 길로 표현했다.

그는 오른손으로만 그림을 그리는 이유에 대해 “6·25 직전에 공산당 빨갱이들이 와서 내 한쪽 팔을 잘랐습니다.. 그 이상 핸디캡이 어딨겠습니까? 그 바람에 내가 수지 맞았죠. 팔이 하나 없어서 그 불편을 능가하려고 노력했더니 이렇게 좋은 그림이 나왔잖아요”라며 네 살 때 한쪽 팔을 잃은 게 “신의 축복”이라고 말한다.

아리랑TV



올해 희수(77세)인 박대성 화백은 “시간은 한계가 있고, 하고자 하는 욕망은 많기 때문에 25시 이상 그림을 그린다”며 창작욕을 불태운다.

박 화백은 한국화의 전통적 표현기법인 부감법과 그만의 다시점(多視點) 구도로 신비한 비경의 세계를 펼쳐보여 전 세계가 추앙하는 수묵화의 거장이다.

올해 9월, BTS의 RM이 미국 LA 카운티 미술관에 전시 중인 박 화백 작품을 관람하는 자신의 뒷모습 사진을 인증샷으로 올려 더욱 화제가 된 바 있다.

오는 6일 오전 9시 50분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 방송하는 아리랑TV ‘1Day 1Korea’ 화요일 코너인 ‘K피플’에서 수묵화의 거장 박대성 화백의 작품세계와 예술철학을 음미할 수 있다.

아리랑TV



아리랑TV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