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명소 2차관 "광양항 컨테이너 반출입량 평시 5%…피해 심각"

고가혜 기자 입력 2022. 12. 5. 18: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어명소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5일 오후 전남 광양항과 여수산업단지 석유화학기업을 잇따라 방문해 여수·광양 지역의 물류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어 차관은 광양항 내 컨테이너 터미널과 사료창고 현장을 둘러보며 상황을 점검한 뒤, 입주기업 및 유관업체와 간담회를 열고 의견을 청취했다.

어 차관은 "국내 주요 항만의 컨테이너 반출입량이 회복세에 있지만, 광양항은 여전히 평시 대비 5% 수준에 불과해 경제피해가 심각한 상황"이라고 짚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어 차관, 광양항·여수산단 석유화학기업 피해점검
업계 운송재개 독려 및 정부 엄정대응 의지 표명

5일 어명소 국토교통부 2차관이 여수·광양 지역의 화물연대 파업 피해기업을 점검했다.(사진 제공=국토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고가혜 기자 = 어명소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5일 오후 전남 광양항과 여수산업단지 석유화학기업을 잇따라 방문해 여수·광양 지역의 물류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광양항은 컨테이너 반출입량 기준 국내 3위 규모의 항만이나, 이번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 이후 컨테이너 반출입이 거의 중단돼 피해가 가장 심각한 곳이다.

어 차관은 광양항 내 컨테이너 터미널과 사료창고 현장을 둘러보며 상황을 점검한 뒤, 입주기업 및 유관업체와 간담회를 열고 의견을 청취했다. 한 사료 무역업체는 '집단운송거부 이후 광양항에서 사료원료와 비료원료가 반출 중단되었으며, 이에 따라 축산농가와 봄 영농철 농가에도 많은 피해가 예상된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어 차관은 "국내 주요 항만의 컨테이너 반출입량이 회복세에 있지만, 광양항은 여전히 평시 대비 5% 수준에 불과해 경제피해가 심각한 상황"이라고 짚었다.

이어 "정부는 이번 집단운송거부를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할 계획이니, 화주 및 운송사는 운송을 적극적으로 진행해달라"며 "요청이 있는 경우 정부도 군 컨테이너 차량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기업의 운송 호위 요청 등에 대해서는 경찰력을 통해 총력 지원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어 차관은 여수국가산업단지 내의 한 석유화학기업에 방문해 피해상황과 애로사항을 듣고 "석유화학업체에서도 적극적으로 운송을 추진해달라"고 요청했으며 함께 참석한 경찰 관계자에게 "업체의 협조요구사항에 대해 경찰에서 적극적으로 나서 불법, 방해행위가 근절되도록 애써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ahye_k@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