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진미 여행, 푸드익스피리언스 2022 개최

장회정 기자 2022. 12. 5.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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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떼드셰프 이후 1년만에 열린 행사
프랑스 9개 지역, 16개 브랜드 참여

주한프랑스대사관 비즈니스프랑스(경제상무관실)가 주관하는 프랑스 미식 축제 ‘푸드익스피리언스 2022’가 5일 서울 논현동 에스제이쿤스트할레에서 열렸다. 지난해 구떼드셰프를 주제로 열린 첫 행사 이후 1년만이다.

주한프랑스대사관 제공

제롬 줄리앙 주한프랑스대사관 경제상무관은 “여행이라는 테마로 작년보다 재밌고 친숙하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다양한 프랑스의 맛을 경험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필립 프포르 주한프랑스 대사도 현장을 찾았다. 주한프랑스대사관 제공

올해 행사의 테마는 ‘프랑스 미식 여행’으로 프랑스 9개 지역, 16개 브랜드가 참여해 프랑스의 다양한 지형과 기후가 빚어낸 음식 문화를 뽐냈다. 참가 지역은 파리를 포함한 일드프랑스, 브르타뉴, 노르망디, 프로방스 등 익숙한 지역 뿐만 아니라 오드프랑스, 페이들라루아르, 오베르뉴론알프, 누벨아키텐 및 옥시타니 등 북남부 지역까지 망라했다.

프랑스 9개 지역, 16개 브랜드가 참여한 푸드익스피리언스 2022 현장. 주한프랑스대사관 제공

푸드익스피리언스 행사에는 프랑스가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치즈나 버터와 같은 유제품류를 비롯해 까눌레 등의 디저트류, 올리브오일, 화이트 비네거, 시드르 식초, 머스터드, 케첩 등의 소스와 무알콜 유기농 와인, 치커리 커피, 베이킹 재료 등이 소개됐다. 게랑드 소금으로 잘 알려진 르 팔루디에 드 게랑드, 마담로익 크림치즈로 친숙한 페이장 브레통(라이타), 떠먹는 생치즈 프로마쥬 프레의 이즈니 생메르 등 국내 공식 수입사를 통해 제품을 유통하고 있는 11개 브랜드 외에 브르타뉴 해초를 이용한 고메 제품을 전문으로 하는 크리스틴 르 테니에 등 5곳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꾀했다.

푸드익스피리언스 참가 업체의 제품으로 네 가지 요리를 시연한 물랑의 윤예랑 셰프. 주한프랑스대사관 제공

이날 행사에는 프렌치 레스토랑 물랑의 오너셰프를 맡고 있는 윤예랑 셰프가 이즈니 생메르 마물레트 치즈와 프로마쥬를 이용한 일종의 슈크림인 구제르와 떠먹는 디저트 베린, 메종 브레몽 1930의 발사믹 식초 및 트러블 오일을 활용한 미니 오픈샌드위치 타르틴, 홍시 소르베를 현장에서 요리하는 쿠킹 쇼를 선보였다. 특히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홈파티에서 활용할 만한 간단하면서도 맛있고 보기에도 좋은 레시피로 눈길을 끌었다. 오후에는 홍은경 셰프와 최규성 셰프의 요리 시연도 이어졌다. 셰프들의 시연 장면은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businessfrance_korea)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시 보기가 제공된다.

장회정 기자 longcu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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