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에서 두고봐!"…대한민국 16강 바라본 일본 반응 살펴보니 [월드컵P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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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대한민국의 16강 진출을 두고 일본 내에서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본 매체 '스포츠호치'는 "한국의 짜릿한 16강행, 후반 추가시간 13초의 역습"이라고 헤드라인을 장식하면서 "두 나라 모두 16강을 통과하면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8강 한일전이 열리게 된다"면서 "한국의 16강 상대는 G조 1위가 유력한 브라질이 될 가능성이 커 한국의 8강 진출이 쉽지 않지만 만약 실현되면 큰 화제를 모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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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대한민국의 16강 진출을 두고 일본 내에서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3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에서 한국은 포르투갈을 2-1로 꺾고 16강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한국과 포르투갈의 경기가 끝나자마자 일본 SNS 트렌드에는 '한일전 가능성', '한일대전'이라는 문구가 등장했습니다.
16강에 오른 각 나라가 승리를 거머쥐면 8강에서 극적인 한일전이 열리는데, 일본은 크로아티아라는 강팀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음에도 한국을 견제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러한 추세는 일본 누리꾼뿐만 아니라 언론에서도 이어졌습니다.
일본 매체 '스포츠호치'는 "한국의 짜릿한 16강행, 후반 추가시간 13초의 역습"이라고 헤드라인을 장식하면서 "두 나라 모두 16강을 통과하면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8강 한일전이 열리게 된다"면서 "한국의 16강 상대는 G조 1위가 유력한 브라질이 될 가능성이 커 한국의 8강 진출이 쉽지 않지만 만약 실현되면 큰 화제를 모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일부 일본 매체는 견제를 넘어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경기후 우리나라 조규성 선수의 인터뷰를 곱씹기도 했습니다.
포르투갈과의 경기 직후 조규성은 한 취재진의 질문에 "일본이 올라갔으니 우리도 올라가야 한다는 생각보단, 일본이 올라가서 솔직히 얄밉기도 했다. 우리는 (16강에) 안 올라가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라고 답한 것을 문제삼은 것입니다.
이는 한 취재진이 일본 16강 진출을 두고 '우리도 (일본이) 잘한다는 생각도 들었고, 얄밉다는 생각도 드는데 (이것이) 영향을 끼치지는 않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일본의 16강행에 대한 부러움과 잘해야 한다는 투지가 담겼는데, '일본이 얄밉다'는 말만 떼어내 보도한 것입니다.
이는 일본 축구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으며, 일본 축구 전문 매체 '사커 다이제스트'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날아가는 새를 떨어뜨리는 기세를 보이는 한국 대표팀의 공격수가 다시 한번 논란을 겪고 있다"라며 조규성의 발언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일본의 한국 축구에 관한 관심은 지난 4일 일본 관방부 장관의 발언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날 기하라 세이지(木原誠二) 일본 관방부장관은 일본 민영방송 후지TV의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한국과 일본이 16강전에서 강호를 꺾고 승리하는 것을 전제로 "'베스트 4'를 걸고 싸우는 한일전을 보고 싶다"라고 말했습니다.
양국이 기대하는 '아시아 더비'가 이뤄질 수 있을지 16강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한국은 오는 6일 새벽 4시(이하 한국시간 기준) 브라질과 경기를, 일본은 같은 날 0시 크로아티아와 경기를 치릅니다.
한국과 일본이 모두 승리할 경우 2022 카타르 월드컵 8강 한일전은 오는 10일 0시에 열릴 예정입니다.
(사진=AP, 연합뉴스,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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