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한국에서 슈퍼 히어로” 영국 BBC 손흥민 존재감 조명

김경학 기자 2022. 12. 5.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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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지난 3일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포르투갈의 경기 후 16강 진출이 확정되자 손뼉을 치고 있다. 알라이얀 | 권도현 기자



‘손흥민은 한국에서 축구 선수를 초월한 존재다. 손흥민은 슈퍼스타, 우상, 슈퍼 히어로처럼 존경받는다. 또 한 국가의 희망을 짊어지고 있다’.

영국 BBC는 5일 2022 카타르 월드컵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30)의 국내 존재감을 조명했다.

BBC는 조별리그 경기장을 찾은 팬 대다수 유니폼에는 손흥민의 이름과 등번호 7번이 박혀 있다고 전했고, 우루과이와의 조별리그 1차전 대형 스크린에 손흥민이 등장하자 경기장 내 함성이 가득 찼다며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특히 월드컵 직전 부상에도 안면 보호대를 차고 뛰는 손흥미의 서사도 전했다. BBC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마르세유와 경기 중 왼쪽 눈 주변에 골절상을 입어 많은 한국인이 월드컵 출전 가능성을 우려했다”며 “하지만 제때 회복했고 ‘슈퍼 히어로’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검은 보호대를 차고 합류했다”고 설명했다.

BBC는 또 손흥민은 한국인에게 용기를 는 ‘희망의 상징’이라고 해설했다. BBC는 “16강전 상대 브라질은 우승 후보지만 한국 축구 팬들은 고국의 스타 손흥민이 있다면 기회도 있다고 믿는다”며 “8강 진출을 노리는 손흥민은 다시 국가의 희망을 어깨에 짊어진다”고 덧붙였다.

김경학 기자 gomgo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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