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엠트론, 세계 2위 농기계 기업과 트랙터 5000억원 공급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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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엠트론(대표 신재호)은 세계 2위 농기계 기업인 씨엔에이치 인더스트리얼(CNH Industrialㆍ이하 CNH)과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주력 시장인 북미와 유럽을 타깃으로 트랙터 약 5000억원(2만8500대)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신재호 LS엠트론 대표는 "이번 계약은 세계 2위 농기계 업체 CNH으로부터 지난 14년 동안 파트너 관계를 통해 품질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안정적인 일감 확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판매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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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엠트론(대표 신재호)은 세계 2위 농기계 기업인 씨엔에이치 인더스트리얼(CNH Industrialㆍ이하 CNH)과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주력 시장인 북미와 유럽을 타깃으로 트랙터 약 5000억원(2만8500대)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트랙터는 북미와 유럽의 하비 파머(Hobby Farmerㆍ취미농)나 가든 조경 작업의 전문 회사를 주요 고객으로 판매되는 다목적 제품이다. 사용자 편의성과 지속가능한 품질 수준을 갖췄고, 친환경 엔진 스테이지5(Stage 5)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LS엠트론은 2009년부터 호주와 동남아를 시작으로 CNH에 60마력 이하 소형 트랙터를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방식으로 공급하고 있다. 현재 북미ㆍ유럽 등 선진국 시장을 중심으로 협력을 확대하며, 2022년 기준 누계 매출이 1조2000억원 이상(약 8만8000대)에 이를 전망이다.
LS엠트론은 글로벌 시장 중소형 트랙터 공급 외에도, CNH의 110마력 이상 대형 트랙터를 국내에 도입ㆍ판매하는 등 양사간 협력 범위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의 주요 시장인 북미는 농기계 최대 시장 가운데 하나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LS엠트론이 강점을 지닌 소형 트랙터의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또 농기계 기술의 선도 시장인 유럽에서도 LS엠트론 트랙터 판매가 크게 증가하고 있어 북미 시장 편중도를 낮추는 동시에 미래 농기계 선진 기술의 국내 도입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CNH은 이탈리아에 본사를 둔 농업ㆍ건설 분야의 세계적인 제조 기업으로, 농기계 부문에선 지난해 연매출 147억달러(19조512억원)를 달성했다. 최근에는 정밀농업 관련 핵심 제품을 제조하는 북미의 레이븐 인더스트리(Raven Industries)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등 미래 농업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신재호 LS엠트론 대표는 “이번 계약은 세계 2위 농기계 업체 CNH으로부터 지난 14년 동안 파트너 관계를 통해 품질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안정적인 일감 확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판매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재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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