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live] ‘6월과는 다르다!’ 벤투호, 브라질전 예상 라인업...핵심은 ‘측면’

정지훈 기자 2022. 12. 5.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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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과는 완전히 다른 팀이다.

자신감이 가득 찬 벤투호가 세계 최강 브라질을 상대로 복수를 노린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월드컵 대표팀은 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스타디움 974에서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세계 최강 브라질과 맞대결을 펼친다.

당시 벤투호는 6월 A매치 4연전의 첫 번째 경기를 브라질과 맞대결을 펼쳤고, 1-5 대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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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카타르 도하)]


6월과는 완전히 다른 팀이다. 월드컵이라는 큰 무대에서 우리만의 축구로 내용과 결과를 모두 잡았다. 자신감이 가득 찬 벤투호가 세계 최강 브라질을 상대로 복수를 노린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월드컵 대표팀은 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스타디움 974에서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세계 최강 브라질과 맞대결을 펼친다.


16강 상대는 FIFA 랭킹 1위에 빛나는 브라질이다. ‘슈퍼스타’ 네이마르를 비롯해 티아고 실바, 카세미루, 비니시우스, 마르퀴뇨스, 알리송 등 이름만 들어도 모두가 알만한 스타들이 가득하고, 공격-중원-수비-골문까지 완벽에 가까운 스쿼드를 자랑한다.


쉽지 않은 경기다. 브라질은 이번 대회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고, 조별리그 3차전에서 주축 선수들의 체력을 아끼면서 토너먼트를 준비했다. 그러나 벤투호는 자신감이 가득 차 있다. 비록 체력적으로 어려움이 있지만 분위기만큼은 최상이다.


특히 지난 2022년 6월 A매치에서 한 번 붙어본 경험이 ‘예방 주사’가 됐다. 당시 벤투호는 6월 A매치 4연전의 첫 번째 경기를 브라질과 맞대결을 펼쳤고, 1-5 대패를 당했다. 당시 한국은 손흥민, 황의조, 황희찬, 황인범, 정우영 등 주축 선수들을 모두 투입했지만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다.


오히려 이것이 큰 도움이 됐다. 핵심 미드필더인 황인범은 “너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6월에 있었던 브라질과의 경기는 축구인생의 터닝 포인트였던 경기였다. 개인적으로는 그 경기에서 너무 많은 좌절감을 느꼈었고 많은 걸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만약에 브라질과 붙게 된다고 한다면 그때 그 경직된 모습들은 안 나올 수 있을 거라는 말은 확실하게,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브라질전에서도 큰 변화는 없을 전망이다. 벤투 감독도 기자회견을 통해 상대의 장단점을 잘 분석했고, 우리의 스타일대로 경기를 하겠다고 했다. 황인범 역시 “팀 적으로 정말 잘 만들어 나가고 있고 분위기가 너무 좋은 상태다. 정말 좋은 팀이기 때문에 어려운 경기가 될 것 같지만 이번 세 경기를 했었던 것처럼 우리의 경기를, 그리고 우리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들을 그 이상을 쏟아내서 한다면 충분히 좋은 경쟁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좋은 경기를 약속했다.


체력보다는 컨디션에 집중하고, 그동안 해왔던 4-2-3-1 포메이션을 가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전방에는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조규성이 서고, 2선에 손흥민, 이재성, 나상호를 투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나상호를 우측면에 배치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바로 수비력이다. 브라질에는 네이마르, 비니시우스, 히샬리송, 하피냐, 호드리구, 안토니, 마르티넬리 등 무서운 공격진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좌측면에는 레알 마드리드의 챔피언스리그 우승 주역 비니시우스가 버티고 있다. 한국 입장에서 보면 우측면 풀백과 윙어가 협력에서 비니시우스를 막아야 하고, 나상호와 김문환의 협력 수비가 우루과이전 때처럼 빛나야 한다.


중원은 황인범과 정우영이 맡고, 4백은 김진수, 김영권, 김민재, 김문환이 지킬 전망이다. 다만 변수가 있다면 김민재의 부상인데, 공식 훈련을 소화했고, 컨디션도 문제가 없기 때문에 이번 브라질전은 출격이 예상된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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