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모텔서 멍든 20대 여성 시신…최초신고자 직장동료 긴급체포

폭행치사 혐의…용의자는 혐의 보인

[더팩트ㅣ윤용민 기자] 직장동료를 때려 숨지게 한 20대 남성이 긴급체포됐다. 이 남성은 최초 신고자로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5일 폭행치사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전날 오후 2시께 전주 완산구 중화산동 한 모텔에서 직장동료인 20대 여성 B씨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에서 "(B씨가) 갑자기 쓰러지더니 숨졌다"고 진술했다. 그는 사건 직후 119에 전화한 최초 신고자이기도 하다.

경찰은 B씨의 몸에 멈이 든 점 등을 토대로 A씨를 이 사건의 유력 용의자로 보고 긴급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이라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이 필요하다"며 말을 아꼈다.

now@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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