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계열사 보유 카뱅 지분 인수 추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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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이 지주사 및 계열사가 보유한 카카오뱅크 지분 매수를 추진한다.
한국투자증권이 카카오뱅크 지분 모두를 확보하게 되면 자기자본 규모는 6조원대에서 9조원대로 상향돼 재무건전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한국투자증권이 카카오뱅크 지분을 모두 확보하면 자기자본이 9조원대로 뛰어오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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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자본 8조원 이상시 IMA·부동산담보신탁 가능
"금융위 승인여부 확정 안돼…1개월 내 재공시"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지주사 및 계열사가 보유한 카카오뱅크 지분 매수를 추진한다. 한국투자증권이 카카오뱅크 지분 모두를 확보하게 되면 자기자본 규모는 6조원대에서 9조원대로 상향돼 재무건전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5일 한국투자증권은 “한국투자금융지주(071050) 및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이 보유한 카카오뱅크 주식을 매수하기 위해 금융위원회에 카카오뱅크 주식에 대한 동일인 한도 초과 보유 승인을 신청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국투자금융지주는 한국투자증권의 지분 100%를 가진 지주사이고,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은 한국투자증권이 지분 100%를 가진 자회사다.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은 카카오뱅크 지분 23.2%를 보유한 2대 주주이다. 이날 종가 기준으로 3조5497억원 규모다.
현재 한국금융지주는 카카오뱅크 지분 4.0%를 보유하고 있다.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이 한국금융지주의 손자회사인 점을 감안하면 실질적인 한국금융지주의 카카오뱅크 지분 보유 몫은 27.2%에 달한다. 카카오뱅크 최대주주인 카카오(035720)(27.18%)보다 높은 수준이다.
한국투자증권이 카카오뱅크 지분을 모두 확보하면 자기자본이 9조원대로 뛰어오르게 된다. 자기자본이 8조원 이상이면 증권사는 종합투자계좌(IMA)와 부동산 담보신탁 업무까지 가능해진다. IMA는 엄연한 ‘금융투자상품’이지만 원금이 보장되고 금리는 은행보다 높은 통합계좌다.
뿐만 아니라 인터넷은행과 금융사업을 펼치며 신규사업도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한국투자증권은 “금융위의 승인 여부는 공시일 현재(5일)까지 확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김인경 (5to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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