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비정규직 근로자 비중, 2년 연속 40% 넘어… 대기업과 격차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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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의 비정규직 근로자 비중이 2년 연속 40%를 넘었다.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비정규직 비중 격차는 사상 최대치로 벌어졌다.
5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종사자 300인 미만 중소기업 비정규직 근로자는 767만9000명으로 중소기업 전체 근로자의 41.1%에 이른다.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비정규직 비중 격차(25.5%포인트)는 2012년(21.2%포인트)에 비해 더 크게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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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의 비정규직 근로자 비중이 2년 연속 40%를 넘었다.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비정규직 비중 격차는 사상 최대치로 벌어졌다.
5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종사자 300인 미만 중소기업 비정규직 근로자는 767만9000명으로 중소기업 전체 근로자의 41.1%에 이른다. 매년 8월 기준으로 파악하는 비정규직 비중은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03년 이후 지난해(41.7%) 처음으로 40% 선을 돌파했다. 지난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정규직이 12만7000명 감소하고 비정규직은 58만6000명 증가했지만 올해는 정규직과 비정규직이 각각 37만1000명, 9만 명 늘며 비정규직 비중이 줄었다.
반면 300인 이상 대기업의 비정규직 근로자는 47만8000명으로 대기업 전체 근로자의 15.6%에 그쳤다. 13~15%대를 유지했던 이 비중은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17.1%로 커졌다가 올해 다시 줄었다.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비정규직 비중 격차(25.5%포인트)는 2012년(21.2%포인트)에 비해 더 크게 벌어졌다. 올해 중소기업 비정규직 근로자는 10년 전보다 203만2000명 증가했지만 정규직은 80만3000명 증가하는데 그쳤다. 같은 기간 대기업은 정규직이 77만7000명 늘었고 비정규직은 17만1000명 증가했다.
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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