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최초 사유지 곶자왈 무상 기증…JS&F, 5000여평 공유화 동참

㈜JS&F가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에 기증한 서귀포 안덕면 서광리 8번지 소재 사유지 곶자왈 5000여 평.(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 제공)2022.12.5/뉴스1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2007년 제주에서 곶자왈공유화운동이 시작된 이후 15년 만에 처음으로 사유지 곶자왈을 무상으로 기증하는 사례가 나왔다.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은 최근 ㈜JS&F(대표 김준)가 재단과 상생 업무협약을 맺고 곶자왈 공유화운동 동참을 약속했다고 5일 밝혔다. JS&F는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와 테디베어뮤지엄의 모기업이다.

협약에 따라 JS&F는 안덕면 서광리 8번지 소재 사유지 곶자왈 5000여 평을 재단에 무상 기증했다.

또 △도네이션 홀(Donation Hole) 운영을 통한 공유화 기금 모금 및 기부 △재단과 공동으로 곶자왈 보전을 위한 상생활동 △리조트 내 곶자왈 지역 개방을 통한 제주 곶자왈 홍보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범훈 제주곶자왈공유재단 이사장은 ”이번 도내 최초 사유지 곶자왈 무상 기증을 계기로 곶자왈 공유화 운동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gw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