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 1000억 원 미만’ 소규모 상장사 회계부담 줄어

서종갑 기자 2022. 12. 5.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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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상장회사에 부과되는 회계 업무 부담이 줄어든다.

5일 금융위원회는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소규모 상장회사에 내부회계관리제도 외부감사 의무를 면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외부감사법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자산 1000억 원 미만 상장회사에 내부회계관리제도 외부감사 의무를 면제하되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에 대한 외부감사인의 검토는 현행과 같이 받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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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무위원회서 내부회계관리제도 외부감사 면제 통과
[서울경제]

소규모 상장회사에 부과되는 회계 업무 부담이 줄어든다.

5일 금융위원회는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소규모 상장회사에 내부회계관리제도 외부감사 의무를 면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외부감사법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현행 외부감사법은 내년부터 자산 1천억원 미만 상장회사도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한 외부감사를 받도록 했다. 그러나 소규모 상장회사는 대부분 사업구조가 단순하고 거래 규모가 크지 않아 외부감사로 얻는 편익에 비해 이행 비용이 과도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개정안은 자산 1000억 원 미만 상장회사에 내부회계관리제도 외부감사 의무를 면제하되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에 대한 외부감사인의 검토는 현행과 같이 받도록 했다. 의무 면제로 회사당 평균 4600만 원 소요되는 내부회계 고도화 비용과 매년 4000만∼4600만 원이 소요되는 수감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금융위는 기대했다. 금융위는 “정부는 상장사 경영진이 회계 관리 의무를 보다 내실 있게 이행하도록 함으로써 내부회계관리제도를 통한 회계 투명성이 확보되도록 보완조치를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종갑 기자 ga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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