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남도당 "부울경 시·도민 행정통합보다 특별연합 더 선호"

김용구 기자 2022. 12. 5.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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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부울경 특별연합 폐지 절차 이행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이 행정통합보다 특별연합을 더 지지한다는 부울경 시·도민 여론조사 결과 증언을 인용하며 정상 추진을 재차 촉구했다.

경남도당은 지난 2일 부산시의회 '제310회 정례회 제2차 예산결산특위'에서 서지연 더불어민주당(비례) 의원과 이재형 부울경 특별지방자치단체합동추진단 사무국장이 주고받은 질문과 답변을 인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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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구원 여론조사 결과 증언 인용
지난 2일 부산시의회에서 열린 제310회 정례회 제2차 예산결산특위에서 더불어민주당 서지연 의원이 이재형 부울경특별지방자치단체합동추진단 사무국장을 상대로 질의응답하고 있다.(부산시의회 영상회의록)

(창원=뉴스1) 김용구 기자 = 경남도가 부울경 특별연합 폐지 절차 이행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이 행정통합보다 특별연합을 더 지지한다는 부울경 시·도민 여론조사 결과 증언을 인용하며 정상 추진을 재차 촉구했다.

민주당 경남도당은 5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자료를 냈다.

경남도당은 지난 2일 부산시의회 '제310회 정례회 제2차 예산결산특위'에서 서지연 더불어민주당(비례) 의원과 이재형 부울경 특별지방자치단체합동추진단 사무국장이 주고받은 질문과 답변을 인용했다.

서 의원은 이 자리에서 3년간 부울경이 추진하던 특별연합이 3개월 만에 뒤집어진 점을 지적하며 부산연구원의 특별연합 정책 과제를 설명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이 사무국장은 부산연구원 의뢰로 실시된 '부울경 특별연합의 설치 운영에 대한 부울경 주민 인식조사' 여론 조사를 처음으로 언급했다.

그는 "아직 발표되지 않은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부울경 주민은 행정통합 추진보다 특별연합 설치를 더 선호하고, 실현 가능성도 높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왔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해당 조사는 지난 10월 부울경 3개 시·도민 12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그 결과 특별연합 설치가 행정통합 추진보다 10%p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는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지난달 30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부산시와 이른 시일 내 협의해 통합추진단을 만들고 적절한 시기 1차로 시·도민 등을 대상으로 여론을 조사하겠다"며 "절반 이상 동의하면 찬반 투표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경남도당은 8일 오후 3시 도의회에서 특별연합 정상 추진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열 계획이다.

raw@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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