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에게 다정한 월클… 손흥민 "더우니까 그늘에 계세요"[대표팀 스토리]

이정철 기자 2022. 12. 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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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르투갈전 극적인 어시스트로 한국의 16강 진출을 이끈 손흥민(30)이 팬들에게 따뜻한 면모를 보여줬다.

손흥민의 따뜻한 말을 들은 여성팬은 박수를 치며 감격스러운 모습을 드러냈다.

한편 '팬 사랑꾼' 손흥민은 6일 오전 4시 브라질과의 16강전에 출전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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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포르투갈전 극적인 어시스트로 한국의 16강 진출을 이끈 손흥민(30)이 팬들에게 따뜻한 면모를 보여줬다.

손흥민. ⓒ유튜브 채널 'KFA TV' 캡처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월드컵 대표팀은 3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0시 카타르 알 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3차전 포르투갈과의 맞대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조별리그 승점 4점(1승 1무 1패, 골득실 0)을 기록했다. 가나를 2-0으로 이긴 우루과이와 승점과 골득실은 같았지만 다득점에서 한국이 4골로 2골의 우루과이를 앞서 16강에 올랐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손흥민이었다. 1-1로 맞선 후반 추가시간 수비 진영부터 페널티박스까지 단숨에 질주한 손흥민은 페널티박스로 침투하는 황희찬에게 정확한 스루패스를 건넸다. 손흥민의 '택배 패스'를 받은 황희찬은 오른발 슈팅으로 상대 골네트를 흔들며 역전승을 완성시켰다.

여성팬에게 다정한 말을 건네는 손흥민. ⓒ유튜브 채널 'KFA TV' 캡처

손흥민은 이후 숙소에서 기다리는 팬들에게 사인을 해줘 훈훈한 장면을 남겼다. 그리고 다음날 훈련장으로 가는 길, 한 팬이 손흥민을 응원하기 위해 땡볕에서 기다리자, 손흥민은 또다시 팬을 향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 여성팬이 '흥하자 손흥민'이라는 문구가 적인 피켓을 들고 손흥민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를 본 손흥민은 "그늘에 계세요, 그늘에, 더워"라며 팬을 향한 배려심을 보여줬다. 카타르의 더운 날씨에 팬이 지칠까봐 걱정한 것이다.

손흥민의 따뜻한 말을 들은 여성팬은 박수를 치며 감격스러운 모습을 드러냈다. 손흥민에게 감동받은 모습이었다.

한편 '팬 사랑꾼' 손흥민은 6일 오전 4시 브라질과의 16강전에 출전할 전망이다.

손흥민의 말을 들은 뒤 박수치는 여성팬. ⓒ유튜브 채널 'KFA TV' 캡처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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