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 소폭 하락…CP금리 상승세 '멈춤'(종합)

배영경 2022. 12. 5. 17: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의 기준금리가 결정되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내주 예정된 가운데 5일 국고채 금리가 소폭 하락했다.

금리 하락은 채권가격 상승을 뜻한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금리가 워낙 가파른 하락세를 보였고 FOMC도 한 주 정도 남아 있어 금리가 부담이 되는 수준이 됐다고 시장이 판단한 것 같다"며 "결과적으로 금리가 소폭 떨어졌지만 장중에는 금리가 조금 오르기도 하는 등 전반적으로 강보합세였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내 은행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미국의 기준금리가 결정되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내주 예정된 가운데 5일 국고채 금리가 소폭 하락했다.

금리 하락은 채권가격 상승을 뜻한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7bp(1bp=0.01%포인트) 내린 연 3.609%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3.549%로 3.4bp 하락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2.5bp 하락, 1.6bp 하락으로 연 3.607%, 연 3.761%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3.568%로 1.8bp 내렸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1.7bp 하락, 2.0bp 하락으로 연 3.553%, 연 3.555%를 기록했다.

다만 지난주와 비교해 금리 하락 폭은 제한적인 모습이었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금리가 워낙 가파른 하락세를 보였고 FOMC도 한 주 정도 남아 있어 금리가 부담이 되는 수준이 됐다고 시장이 판단한 것 같다"며 "결과적으로 금리가 소폭 떨어졌지만 장중에는 금리가 조금 오르기도 하는 등 전반적으로 강보합세였다"고 설명했다.

FOMC는 이달 13일부터 이틀간 열린다.

자금시장에서는 온기가 퍼지는 모양새다.

단기자금시장의 바로미터 격인 기업어음(CP) 91일물 금리는 이날 전 거래일과 보합인 연 5.54%였다.

지난 9월 중순부터 하루도 쉬지 않고 상승세를 이어오던 CP 금리는 지난 1일부터 상승세를 멈추고 3거래일 연속 연 5.54%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무보증 3년 회사채 AA-등급(연 5.37%)과 BBB-등급(연 11.21%)의 금리도 각각 전 거래일보다 1.6bp, 1.7bp씩 하락했다.

조 연구원은 "크레디트 시장 쪽에서 꽤 회복된 조짐이 나타나고 있어 온기가 확산하는 분위기"라고 밝혔다.

ykba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