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산림 유지로 확보한 탄소 흡수량 600t 기업에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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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인제군은 산림 유지·보수 사업을 통해 확보한 탄소 흡수량 600t을 기업에 매각한다고 5일 밝혔다.
인제군은 숲 가꾸기 등 탄소흡수원 유지·증진 활동으로 확보한 탄소흡수량을 정부가 인정하는 제도인 산림탄소상쇄제도를 통해 현재까지 탄소 흡수량 총 3천909t을 보유하고 있다.
인제군 관계자는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산림 탄소흡수량을 매각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산림경영 사업을 지속해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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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인제군은 산림 유지·보수 사업을 통해 확보한 탄소 흡수량 600t을 기업에 매각한다고 5일 밝혔다.
인제군은 숲 가꾸기 등 탄소흡수원 유지·증진 활동으로 확보한 탄소흡수량을 정부가 인정하는 제도인 산림탄소상쇄제도를 통해 현재까지 탄소 흡수량 총 3천909t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달 한국임업진흥원과 민간 탄소거래 플랫폼 '팝플'에 동시 매각을 요청했고, 국내 화학 기업 3곳에서 매입 의사를 밝혔다.
이번에 거래하는 탄소 흡수량 단가는 1t당 1만6천500원으로 600t을 매각할 경우 990만 원, 전량 매각할 경우 6천500여만 원의 세입을 거둘 수 있다.
인제군은 벌기령(산림이나 나무를 벌채에 이용할 수 있는 연령)을 늘려 산림 탄소흡수량을 확보했다.
사업에 등록한 군유림 1천669㏊에서 발생하는 산림 탄소흡수량을 자발적 탄소시장에서 거래해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세입을 늘릴 방침이다.
인제군 관계자는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산림 탄소흡수량을 매각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산림경영 사업을 지속해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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