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우크라 밀 약1조3천억원 약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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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통신 4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식량안보·농업 프로그램 NASA 하베스트는 인공위성 사진을 토대로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점령지 밀밭에서 600만t 가까운 밀이 수확된 것으로 보인다.
NASA 하베스트는 이 밀밭은 우크라이나 전체 밀밭의 4분의 1 정도에 달한다고 전했고, 우크라이나 농업 기업 하베스트도 점령군이 지난여름에 도네츠크 지역에 파종된 가을밀을 모두 수확해 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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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점령지에서 적어도 10억달러(약 1조3천억원)어치의 밀을 쓸어간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통신 4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식량안보·농업 프로그램 NASA 하베스트는 인공위성 사진을 토대로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점령지 밀밭에서 600만t 가까운 밀이 수확된 것으로 보인다.
NASA 하베스트는 이 밀밭은 우크라이나 전체 밀밭의 4분의 1 정도에 달한다고 전했고, 우크라이나 농업 기업 하베스트도 점령군이 지난여름에 도네츠크 지역에 파종된 가을밀을 모두 수확해 갔다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가 점령지에서 수확한 밀을 리비아나 이란에 수출했을 가능성이 있지만, 수출된 곡물을 확인할 길이 없기 때문에 얼마만큼의 우크라이나 밀이 러시아에 의해 수출됐는지는 알 수 없는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세계 원자재 무역의 중심 국가인 스위스의 검찰 당국은 약탈당한 원자재 거래는 전쟁범죄에 해당한다고 경고했다.
이윤오 온라인 뉴스 기자 only6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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