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대금 늘어나니 증권株 반등

강민우 기자(binu@mk.co.kr) 2022. 12. 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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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금리 하락과 거래대금 증가에 힘입어 증권주가 오랜 부진을 털고 반등하고 있지만 시장에서는 불안한 시선을 유지하고 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 증권' 지수는 지난 한 달(11월 4일~12월 5일) 새 15.14% 상승했다. 같은 기간 KRX 업종 지수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이다. 메리츠증권(56.12%) 외에 키움증권(21.4%), 유진투자증권(19.87%), 한국금융지주(15.9%) 등이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증권주는 올 들어서 23%가량 하락한 상태다. 지난달 증시 거래대금은 약 14조3000억원으로 10월(12조9000억원) 대비 증가세로 돌아섰다. 하반기 들어 가장 많은 규모다. 시장금리도 하락 전환하면서 한숨을 돌리게 됐다.

다만 업황 개선과는 별개로 신용위험은 여전히 부담이란 지적이다. 부동산 PF 관련 위험이 아직 사그라들지 않았고 단기자금 조달 측면에서도 증권사들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어서다. KB증권은 증권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했다.

[강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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