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날씨] 해 진 뒤 6~8도 뚝…수도권·전북·경북에 눈·비

붉은 악마와 시민들이 3일 새벽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의 경기 거리응원에서 대한민국이 포르투갈을 2대1로 누르고 승리한 뒤 같은 조 우루과이와 가나의 경기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 2022.12.3/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월요일인 5일 퇴근길에는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중국 북부 지방에 있는 고기압 가장자리 영향으로 기온이 빠르게 떨어지기 시작하겠다.

오후 6시쯤 서해안을 시작으로 빗방울이나 눈이 날리겠고, 밤 12시부터는 수도권 및 남부지방 북쪽까지 강수가 확대될 수 있어 월드컵 16강전 단체 응원전에 나설 축구 팬은 보온에 신경써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빗방울이나 눈은 오후 6시쯤 서해 5도에서 시작돼 서해안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날 밤 12시까지 예보된 적설량은 0.1㎝ 미만이다. 강수량으로는 0.1㎜ 미만이 예보됐다.

이 비나 눈은 밤 12시쯤 서울과 인천, 경기 남부와 충청권, 전북 북부, 경북 북부 내륙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화요일인 6일 오전 6시쯤엔 강원 영서 남부에도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릴 전망이다. 이 눈이나 비는 일부 지역에서 7일 오전까지 이어지겠다.

6일까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눈이나 비는 인천과 전북 북부에서 1~5㎝, 5㎜ 미만이다. 서울에서는 1㎝ 미만의 눈이 쌓이거나 5㎜ 미만 비가 오겠다. 강원 영서 남부에는 0.1㎝ 미만의 눈이 날리거나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오후 5시 기준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1도 △인천 0도 △춘천 1도 △강릉 6도 △대전 1도 △대구 4도 △전주 2도 △광주 2도 △부산 6도 △제주 7도다.

6일 아침 최저 기온은 -8~1도로 예보됐다. 이 때문에 이날 해가 진 뒤 기온은 6~8도가량 뚝 떨어질 전망이다.

급락한 기온은 6일 오전 3~4시쯤 최저점을 기록하겠다. 이때는 우리나라와 브라질의 카타르월드컵 16강전이 열릴 때라 단체 응원에 나설 팬이나 일반은 건강 관리에 유념해야 한다.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 등에 따르면 이날(5일) 밤부터 6일 오전 사이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이 예보돼 공기가 대체로 맑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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