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니 기록에 한발 다가선 케인, 루니가 닿지 못한 정상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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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29·토트넘)이 웨인 루니(37·DC유나이티드 감독)의 기록에 한발 다가섰다.
'캡틴' 케인이 침묵을 깼다.
조별리그(B조) 3경기에서 득점 없이 3도움만 올렸던 케인의 이번 대회 첫 골이다.
케인은 '천재'란 수식어를 달고 다니던 루니(53골)의 잉글랜드 A매치 최다득점 기록에 1골차로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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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는 5일(한국시간)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2카타르월드컵 16강전에서 세네갈을 3-0으로 격파하고 8강에 올랐다. ‘축구종가’ 잉글랜드는 11일 오전 4시 같은 장소에서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와 4강 진출을 다툰다.
‘캡틴’ 케인이 침묵을 깼다. 조던 핸더슨(리버풀)의 선제골(전반 38분)로 1-0으로 앞서던 전반 추가시간 필 포든(맨체스터시티)의 패스를 받아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골문을 열었다. 조별리그(B조) 3경기에서 득점 없이 3도움만 올렸던 케인의 이번 대회 첫 골이다. 잉글랜드는 후반 12분 부카요 사카(아스널)의 쐐기골을 묶어 완승을 거뒀다.
케인은 ‘천재’란 수식어를 달고 다니던 루니(53골)의 잉글랜드 A매치 최다득점 기록에 1골차로 다가섰다. 2015년 A매치에 데뷔한 케인은 79경기 만에 52번째 골을 터트렸다. 이르면 이번 대회가 끝나기 전에 루니를 넘어 명실상부한 잉글랜드 역대 최고 공격수로 거듭날 수 있다.
주요 대회에서 성적은 이미 루니를 뛰어넘었다. 케인은 월드컵(7골)과 유럽선수권대회(유로·4골)를 합쳐 11골을 쌓았다. 게리 리네커(10골)를 제치고 잉글랜드 역사상 메이저대회 최다득점자로 올라섰다. 루니는 7골(월드컵 1골·유로 6골)에 그쳤다. 주장으로서 업적도 케인이 앞선다. 케인은 주장으로 임명된 뒤 출전한 2018러시아월드컵에서 6골로 대회 최다득점상(골든부트)을 수상했고, 잉글랜드를 4강으로 이끌었다. 루니는 생애 첫 월드컵인 2006년 독일대회에서 경험한 8강 진출이 최고 성적이다.
케인의 목표는 조국 잉글랜드에 56년만의 월드컵 우승을 안기는 것이다. 프랑스를 만나는 8강전이 첫 번째다. 케인은 “토너먼트는 결코 쉽지 않다. 이번 승리가 즐겁지만, 우리 관심은 프랑스와 8강전에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승우 기자 raul16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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