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리목월문학상에 김훈·이기철 작가 선정...상금 각 6천만 원

이은희 기자 2022. 12. 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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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리목월기념사업회는 김훈 소설가와 이기철 시인을 올해의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김훈의 소설 '하얼빈'이 제25회 동리문학상에, 이기철의 시 '영원 아래서 잠시'가 제15회 목월문학상에 선정됐다.

이 상은 한국문단의 양대 산맥을 이룬 경주 출신 소설가 김동리(1913-1995)와 시인 박목월(1915-1978) 두 거장을 기리고자 마련됐다.

이번 동리목월문학상의 시상식은 오는 9일 오후 5시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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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소설 ‘하얼빈’, 시 ‘영원 아래서 잠시’
시상식, 9일 경주 더케이호텔

김훈(왼쪽) 소설가, 이기철 시인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동리목월기념사업회는 김훈 소설가와 이기철 시인을 올해의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김훈의 소설 ‘하얼빈’이 제25회 동리문학상에, 이기철의 시 ‘영원 아래서 잠시’가 제15회 목월문학상에 선정됐다. 이들에게는 한국수력원자력의 협찬으로 각 600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이 상은 한국문단의 양대 산맥을 이룬 경주 출신 소설가 김동리(1913-1995)와 시인 박목월(1915-1978) 두 거장을 기리고자 마련됐다.

문학계의 경향과 유파를 초월하고 지역을 넘어 우리 문학의 새 방향을 제시할 작품을 발굴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번 문학상 후보에는 소설 36편과 시 42편이 응모했으며 분야별로 4~5편이 본심에 올랐다.

기념사업회는 공정한 심사를 위해 예심과 본심에 창의성, 주제성, 세계성 등 10개 항목을 기준으로 평가했다. 또 면식이 없는 각계 전문가 10여 명씩 심사에 참여, 봐주기 등 관행을 없앴다.

한동철 동리목월상 운영위원장은 “교수와 원로작가 등 전문가들이 엄정한 평가를 거쳐 수상작을 가렸다”고 말했다.

이번 동리목월문학상의 시상식은 오는 9일 오후 5시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개최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le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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