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도박 13억 베팅’까지 재점화? 월드컵 이변 맞춘 ‘인간 문어’ 김용만

강민선 2022. 12. 5.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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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개최 두달 전 H조 2위로 대한민국이 16강에 진출하겠다고 예측한 데 개그맨 김용만(사진)이 과거 스포츠 도박에 13억여원을 베팅한 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다.

한편 지난 3일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예선 3차전에서 포르투갈과 맞붙은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후반 종료까지 1-1을 유지했으나 추가 시간 황희찬이 '16강 극장골'을 선사하며 2-1로 승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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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안정환19' 캡처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개최 두달 전 H조 2위로 대한민국이 16강에 진출하겠다고 예측한 데 개그맨 김용만(사진)이 과거 스포츠 도박에 13억여원을 베팅한 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다.

프로축구 선수 출신 해설위원인 안정환은 지난달 24일 유튜브 채널에 ‘카타르 월드컵 누가 우승할까’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 영상은 지난 10월 촬영된 것으로 영상에 등장한 안정환과 김용만은 폴란드·일본·한국의 선전과 멕시코의 부진을 정확하게 추측했다.

김용만은 당시 영상에서 “호날두가 많이 못 할 것 같다”고 완벽하게 짚어냈다.

그는 “(호날두와 달리) 황희찬과 황의조는 경기에 목말라 있다. 체력이 충만하다”며 “이런 변수로 한국이 2위로 16강에 진출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일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예선 3차전에서 포르투갈과 맞붙은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후반 종료까지 1-1을 유지했으나 추가 시간 황희찬이 ‘16강 극장골‘을 선사하며 2-1로 승리한 바 있다. 또 당시 호날두는 대한민국을 어시스트 하는 모습을 드러내 ‘명예한국인’으로 거듭나기도 했다.

해당 영상은 5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되며 많은 화제를 낳았다. 이에 누리꾼들은 과거 김용만의 스포츠 도박 사건을 언급하며 “진짜 신기하다”, “좋은 능력인지 나쁜 능력인지 모르겠다”, “호날두의 실수와 황희찬의 활약을 정확하게 언급했다” 등의 반응을 드러냈다.  

한편 김용만은 지난 2014년 6월 스포츠도박에 3년 동안 약 13억3500만원을 베팅한 혐의(상습도박)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받았다.

당시 검찰은 김용만이 도박에 이용한 계좌를 조사했으나 김용만은 베팅 액수와 이겨서 받은 액수가 거의 비슷해 돈을 잃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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