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탈북민 일자리 고민 잘 알아…다양한 대책 마련중"

박수윤 2022. 12. 5.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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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5일 북한이탈주민들이 적절한 일자리를 찾아 남한 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권 장관은 이날 강원도 화천의 제2하나원(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 화천분소) 개원 10주년 기념식에서 김기웅 차관이 대독한 기념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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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통일부 장관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5일 북한이탈주민들이 적절한 일자리를 찾아 남한 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권 장관은 이날 강원도 화천의 제2하나원(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 화천분소) 개원 10주년 기념식에서 김기웅 차관이 대독한 기념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권 장관은 "북한이탈주민들이 우리 사회에 정착한 지 어느새 20여 년의 세월이 흘렀고, 3만 3천여 명에 달하는 분들께서 자유 대한민국에서 새로운 삶을 찾으셨다"며 "정부가 '먼저 온 통일'인 북한이탈주민들의 정착을 돕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지만 보완해나가야 할 점이 많은 것이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무엇보다 일자리 문제로 고민이 크신 걸 잘 알고 있다"며 "북한이탈주민 여러분들께서 더 좋은 일자리에 도전할 수 있고, 마음에 맞는 일자리에서 더 좋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뒷받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대한민국의 발전과 번영에서 한 사람의 북한이탈주민들도 소외되지 않도록 보다 가까이서 꼼꼼하게 살피는 사회 안전망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더는 안타까운 소식들이 들리지 않도록 지원 방안을 근본부터 다시 검토하고 점검하면서 정착 지원을 재설계하고 혁신해 나가고자 준비하고 있다"며 "사회적응 안전망 강화, 맞춤형 일자리와 교육프로그램 연계, 심리·정서적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는 중"이라고 소개했다.

강원도 화천군 간동면에 위치한 제2하나원은 남성 북한이탈주민 사회적응 교육시설로 2012년 12월 5일 개원했다.

초기 정착을 돕기 위한 기본 사회적응 교육부터 보호담당관 등 정착지원 관계자 대상 직무교육, 수료 후 취업 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심화직업훈련 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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