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도 설욕 기회 잡았다...감독으로 3번 만나 모두 패한 브라질

오종헌 기자 2022. 12. 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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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 감독은 지금까지 브라질과 3번 맞붙어 모두 패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월드컵 국가대표팀은 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스타디움 974에서 브라질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을 치른다.

브라질은 한국이 월드컵에서 만날 수 있는 팀들 가운데 '최종보스'라고 할 수 있다.

한국을 이끌고 2차례 맞붙어 패했고, 이전에 포르투갈 축구대표팀을 이끌고도 브라질을 상대한 경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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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파울루 벤투 감독은 지금까지 브라질과 3번 맞붙어 모두 패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월드컵 국가대표팀은 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스타디움 974에서 브라질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을 치른다. 한국은 H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고, 브라질은 G조 1위로 토너먼트에 올랐다. 

브라질은 한국이 월드컵에서 만날 수 있는 팀들 가운데 '최종보스'라고 할 수 있다. 브라질은 현재 FIFA 랭킹 1위다. 2002 한일 월드컵 이후 우승 경험이 없지만 그래도 대회 최다 우승 국가(5회)다. 또한 지난 20년 동안 매번 8강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 후보 1순위로 꼽히고 있다.

특히 한국은 2000년대 들어 브라질에 승리한 경험이 없다. 2002 한일 월드컵이 끝나고 얼마 되지 않아 두 팀이 경기를 한 적이 있다. 당시에도 브라질은 호나우두, 호나우지뉴, 카푸, 로베르토 카를로스, 루시우, 디다 등 초호화 멤버들을 그대로 출전시켰다. 한국은 설기현, 안정환이 골을 넣었지만 2-3으로 패했다.

당시 경기가 그나마 팽팽했다고 볼 수 있다. 이어 2013년에 다시 브라질과 만난 한국은 0-2로 패했다. 벤투 감독 부임 후에는 두 차례 경기를 가졌다. 2019년 11월에는 0-3으로 무릎을 꿇었고, 가장 최근 경기는 6월 A매치 기간 평가전에서는 1-5로 완패한 경험이 있다. 한국은 4연패의 고리를 끊고 8강에 오르기 위한 도전에 나선다. 

벤투 감독 입장에서도 브라질과의 경기는 의미 있는 도전이다. 지도자의 길을 걸은 뒤 브라질과 총 3번 만났다. 한국을 이끌고 2차례 맞붙어 패했고, 이전에 포르투갈 축구대표팀을 이끌고도 브라질을 상대한 경험이 있다. 2013년 9월 A매치 기간에 치러졌던 포르투갈과 브라질의 경기는 브라질의 3-1 승리로 끝났다.

벤투 감독은 이번 경기를 앞두고 "브라질과 여러 번 경기하면 모르겠지만 1번만 경기한다면 이길 수 있다. 우리는 잃을 것이 하나도 없다. 이기기 위해 기억하는 건 팀의 의지다. 종료 휘슬이 울리기 전까지 경쟁하려는 의지를 유지해야 한다. 이런 정신으로 하면 어떤 일이든 해낼 수 있다"고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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