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오페라 '순이삼촌', '우영우'와 세상 바꾼 콘텐츠로 선정

제주방송 신동원 2022. 12. 5.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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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제주4·3 창작오페라 '순이삼촌'이 '세상을 바꾼 콘텐츠'로 선정됐습니다.

제주4·3평화재단은 재단과 제주아트센터가 공동 기획하고 제작한 창작오페라 '순이삼촌'이 제1회 '세상을바꾼콘텐츠'의 '망각을 일깨운 콘텐츠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습니다.

고희범 이사장은 "오페라 순이삼촌이 4·3을 알리고 과거의 망각을 일깨우는 콘텐츠로 선정되어 매우 기쁘다"며 "더 많은 대중과 만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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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 창작오페라 순이삼촌, 제1회 '세상을바꾼콘텐츠' 수상작 선정
지난 9월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창작 오페라 순이삼촌 공연.(제주4·3평화재단 제공)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제주4·3 창작오페라 '순이삼촌'이 '세상을 바꾼 콘텐츠'로 선정됐습니다.

제주4·3평화재단은 재단과 제주아트센터가 공동 기획하고 제작한 창작오페라 '순이삼촌'이 제1회 '세상을바꾼콘텐츠'의 '망각을 일깨운 콘텐츠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습니다.

한국문화콘텐츠비평협회(KOCCCA)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시상식은 한 해 동안 새로운 시선으로 세상에 영향을 끼친 좋은 콘텐츠를 발굴하고, 대중의 삶과 문화를 가치 있게 표현한 문화콘텐츠를 격려하기 위해 올해 처음 마련됐습니다.

수상작은 전문 문화 비평가와 일반 시민이 함께 참여해 5개 부문에서 1개 작품씩 선정이 이뤄졌습니다.

'망각을 일깨운 콘텐츠(과거 문제의 동시대화)' 부문의 '순이삼촌' 외에도 '차별에 저항한 콘텐츠(시대정신의 구현)' 부문에 올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ENA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선정됐습니다.

제주를 배경으로 한 tvN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도 '대중이 감동한 콘텐츠(탁월한 스토리텔링의 대중적 수용)'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습니다.

아울러 △미래를 꿈꾸는 콘텐츠(기술적 진보의 성과) 부문 공지능기반 공연 '넌댄스 댄스'(국립현대무용단) △주목할만한 비평 부문에는 '위근우의 리플레이, 멀고 낯선 땅 수리남...'(경향신문) 등이 수상작으로 뽑혔습니다.

창작오페라 '순이삼촌'은 2020년 제주도에서 첫선을 보인 이래 지난해 제주도와 경기아트센터에서 재연한데 이어 올해 9월에는 처음으로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관객을 만났습니다.

특히, 이 작품은 4·3이라는 아픈 역사를 지역의 문화예술인들이 힘을 모아 오페라로 창작해, 지역 문화콘텐츠라는 한계를 넘어 꾸준히 성장시켰으며, 완성도 있고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인 점에 대해 높이 평가받았습니다.

심사위원들은 "오페라 순이삼촌이 오페라의 기본 장르에 충실하면서도 시각적 이미지를 적절하게 사용해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울림을 주었고 4·3이 우리 모두 함께 기억하고 공감해야 하는 역사임을 일깨웠다"고 평했습니다.

고희범 이사장은 "오페라 순이삼촌이 4·3을 알리고 과거의 망각을 일깨우는 콘텐츠로 선정되어 매우 기쁘다"며 "더 많은 대중과 만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한편,제1회 세상을바꾼콘텐츠 시상식은 오는 17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예술가의 집 3층 다목적홀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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