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24시] 인천항 화물 반출입량 감소…유정복 시장, 현장 점검

박준형 인천본부 기자 2022. 12. 5.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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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은 5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 파업 장기화에 따른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물류 관련 산업현장을 찾았다.

유 시장은 이날 시멘트업체 삼표시멘트, 화물차휴게소 SK인천내트럭하우스, 물류기업 선광 신컨테이너터미널(SNCT) 등을 차례로 방문, 업계의 동향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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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파업 장기화…산업현장 방문해 애로사항 청취

(시사저널=박준형 인천본부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5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 파업 장기화에 따른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물류 관련 산업현장을 찾았다.

유 시장은 이날 시멘트업체 삼표시멘트, 화물차휴게소 SK인천내트럭하우스, 물류기업 선광 신컨테이너터미널(SNCT) 등을 차례로 방문, 업계의 동향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5일 화물연대 파업 장기화와 관련해 중구 삼표시멘트 인천사업소를 찾아 비상 운송대책을 점검하고 있다. ⓒ인천시

유 시장은 "화물운송 거부 장기화로 인천지역에서도 물류 차질에 따른 피해가 계속 늘어나는 등 안타까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며 "업무개시명령 이행을 위한 조치, 비상수송 지원 등 시에서 강구할 수 있는 대응 방안을 총동원해 업계 피해와 시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화물연대는 지난달 24일부터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와 안전운임제 전차종, 전품목 확대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돌입했다.

인천시에 따르면, 화물연대 파업 이후 인천항의 화물 반출입량은 평상시 대비 50%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철강과 석유화학 분야에서도 출하량이 줄어든 상태다.

레미콘 생산 및 수급 차질로 건설현장에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재고 부족으로 일부 유류의 판매가 중단된 주유소도 속출하고 있다.

인천시는 지난달 28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 중에 있으며, 지난 1일에는 유 시장 주재로 민·관 합동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인천시, 자가품질검사 미실시·유통기한 경과 축산물 적발

인천시 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떡갈비, 돈가스, 햄버거 패티 등 분쇄가공육 제조·유통업체에 대해 위생관리 및 원산지표시 불법행위 단속을 실시한 결과 총 3개사를 적발했다고 5일 밝혔다.

A사와 B사는 분쇄가공육 제품을 생산하며 약 2년간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아 적발됐다. 인터넷으로 축산물을 판매하며 유통기한이 경과한 한우 42kg을 폐기용 표시 없이 영업장에 보관한 C사도 덜미를 잡혔다.

인천시 특사경은 적발된 업소에 대해 수사 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행정조치를 위해 관할 인허가기관에도 통보할 방침이다.

안채명 시 특사경 과장은 "분쇄처리한 축산물은 위생관리와 원산지표시가 더욱 중요하다"면서 "식품안전 사고 예방을 위해 소비자가 즐겨먹는 축산식품 소비 경향을 수시로 파악하고 유통 단계를 따라 위생관리와 원산지 표시위반을 지속적으로 단속하겠다"고 강조했다.

◇해군 인방사, 해경 서해5도특별경비단 대상 함포운용법 교육 실시

해군 인천해역방어사령부(인방사)는 5일 중부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서특단) 함정 승조원 20여명을 대상으로 함포운용법을 교육했다고 밝혔다.

해군 인천해역방어사령부(인방사) 전문교관들이 5일 인천 해경 전용부두에 정박하고 있는 해경함정에 승조해 함포 실습교육을 하고 있다. ⓒ인방사

이번 교육은 함포운용 시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실시됐다. 해경 함정을 방문한 해군 전문교관들은 제원과 성능, 작동과정에 대한 이론교육은 물론, 함포별 장전법 및 사고 처치법에 대한 실습도 진행했다.

특히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함포별 탄약 해제법, 불발탄 처리 등에 대한 실습이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교육을 실시한 인방사 양성욱 원사는 "해군와 함께 인천해역 해양안보를 수호하는 서특단 해경에게 함포운용 노하우를 전수할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서특단과 협조체계를 공고히 해 안전한 인천바다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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