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 포맷 플랫폼으로 생태계 확장"..유튜브 [1일IT템]

임수빈 2022. 12. 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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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 이코노미(창작자 경제)가 주목받는 가운데 유튜브가 전 세계 창작자들을 위한 운동장을 지속적으로 넓히고 있다.

긴 영상 뿐 아니라 '쇼츠(Shorts)' 등 숏폼(짧은 동영상) 활용의 길을 연 데 이어 멀티 포맷 크리에이터들의 성장을 꾸준히 지원하면서다.

구글코리아가 이날 발표한 올해의 국내 유튜브 인기 동영상 및 크리에이터 결산 내용에서도 멀티 포맷 크리에이터 및 채널의 선전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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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스마트폰 이용자 대다수가 유튜브 앱 사용 중
멀티 포맷 원하는 창작자·이용자 위해 유튜브 나서
이용자 보호는 문제는 여전 ‥유튜브 내 교통법규는
유튜브 로고. 구글코리아 제공

[파이낸셜뉴스]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창작자 경제)가 주목받는 가운데 유튜브가 전 세계 창작자들을 위한 운동장을 지속적으로 넓히고 있다. 긴 영상 뿐 아니라 '쇼츠(Shorts)' 등 숏폼(짧은 동영상) 활용의 길을 연 데 이어 멀티 포맷 크리에이터들의 성장을 꾸준히 지원하면서다.
2022년 유튜브 국내 최고 인기 쇼츠 탑 10. 구글코리아 제공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 중 81% 유튜브 즐긴다

5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안드로이드+iOS 사용자) 중 81%가 유튜브 애플리케이션(앱)을 사용하고 있다. 이들의 총 사용 시간은 매월 13억 시간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많은 크리에이터들이 유튜브에 몰릴 수밖에 없는 이유다.

최근 유튜브 생태계 내에서는 롱폼(긴 영상)과 숏폼을 넘나드는 멀티 포맷 채널 및 크리에이터도 보편화되고 있다. 구글코리아가 이날 발표한 올해의 국내 유튜브 인기 동영상 및 크리에이터 결산 내용에서도 멀티 포맷 크리에이터 및 채널의 선전이 돋보인다. 기존의 영상을 짧게 편집한 콘텐츠들이 쇼츠 인기 순위에 오른 것. 각각 올해의 국내 유튜브 최고 인기 쇼츠 3위와 9위로 꼽힌 tvN D ENT와 크리에이터 '힙으뜸' 영상이 대표적이다.

유튜브코리아 측은 "(해당 영상들은) 콘텐츠의 하이라이트 부분을 재치 있게 포착해 이용자들의 시선을 끌었다"며 "이는 기존 영상으로의 유입을 이끌어내는 등 유튜브의 멀티 포맷 플랫폼을 십분 활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유튜브는 크리에이터가 여러 포맷을 통해 콘텐츠를 제작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우선 업로드한 동영상에 텍스트나 디자인 요소 등을 추가해 쇼츠 동영상으로 편집, 게재할 수 있는 툴을 만들었다. 해당 영상은 원본 영상으로 다시 연결돼 신규 이용자를 채널로 유입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다른 크리에이터의 영상을 샘플링한 콘텐츠도 쇼츠 영상으로 만들 수 있도록 하는 등 제작에 다양성을 더했다는 설명이다.

유튜브, 표현의 자유와 규제 균형 잡을 수 있을까

이처럼 크리에이터 생태계는 점차 확장되는 가운데 이용자 보호는 풀어야 할 숙제다. 생태계 내에 가짜뉴스, 유해 콘텐츠 등이 난무하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기 때문이다. 분당 500시간 이상의 콘텐츠가 유튜브에 업로드되고 있는 만큼 관리에 철저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유튜브는 자체 이용자 보호 가이드라인 '커뮤니티 가이드'를 제작 및 운영하면서 '심각한 피해'를 막고 있다는 입장이다. 매트 핼프린 유튜브 글로벌 신뢰·안전 부문 총괄 부사장은 최근 유튜브코리아 블로그를 통해 "커뮤니티 가이드는 창의적인 표현의 장을 여는 동시에 유해한 콘텐츠로부터 유튜브 커뮤니티 전체를 보호하고 있어 유튜브의 '교통법규'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급변하는 세상에 발맞춰 유튜브의 정책도 변화하고 있는데, 이는 불쾌감을 주는 모든 콘텐츠를 삭제하겠다는 의미는 아니다"라면서도 "이용자나 플랫폼에 심각한 피해를 끼칠 수 있는 콘텐츠에 대해서는 신중한 기준을 적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글 #유튜브 #멀티포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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