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룡 베이징대 교수, 국제학술기구 '제3세계과학원' 회원 선출

강성철 2022. 12. 5.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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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룡(46) 중국 베이징대 도시환경학과 교수가 조선족으로는 처음으로 '제3세계과학원'(TWAS) 회원으로 선출됐다고 5일 중국 동포신문인 길림신문이 전했다.

'제3세계과학원'은 1983년 이탈리아 트리스테에서 파키스탄의 압더스 살람을 비롯한 노벨상 수상자들에 의해 만들어진 과학자들의 학술단체다.

2011년에는 '제12회 중국청년과학기술상'을 받았고, 2016년에는 '제3세계과학원'의 지구과학상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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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 출신 최초, 기후변화 연구 공로 인정…중국과학원 원사 칭호도
'제3세계과학원' 회원에 선출된 박세룡 베이징대 교수 [출처: 길림신문]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박세룡(46) 중국 베이징대 도시환경학과 교수가 조선족으로는 처음으로 '제3세계과학원'(TWAS) 회원으로 선출됐다고 5일 중국 동포신문인 길림신문이 전했다.

'제3세계과학원'은 1983년 이탈리아 트리스테에서 파키스탄의 압더스 살람을 비롯한 노벨상 수상자들에 의해 만들어진 과학자들의 학술단체다.

개발도상국의 과학연구를 지지하고 촉진하는 국제과학기구로, 유네스코(UNESCO)와 이탈리아 정부의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박 교수는 생태계와 기후변화의 상호 피드백 연구 분야에서 쌓은 업적을 인정받았다.

지금까지 10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고, 이 가운데 국제과학기술 학술지인 네이처에 4편이실렸다.

또 중국과학원이 선정한 '2009년 중국 기초연구 10대 뉴스'와 '2013년 중국 대학교 10대 과학기술 진전'에 연구 성과가 소개되기도 했다.

2011년에는 '제12회 중국청년과학기술상'을 받았고, 2016년에는 '제3세계과학원'의 지구과학상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린(吉林)성 룽징(龍井)시 출신인 박 교수는 베이징대 도시환경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취득했다.

2004년부터 3년간 프랑스원자력센터 기후환경연구소에서 박사후과정을 마친 후 지금까지 베이징대에서 교편을 잡고 있다.

지난해에는 중국 공학 분야 최고 학술 칭호인 중국과학원의 원사(院士)로도 선출됐다.

wak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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