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기원, 고유가시대 난방비 절감·화재예방기술 시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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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농업기술원은 5일 집현면 시설하우스 농가에서 고유가 시대 시설원예 농가 안전한 겨울나기 일환으로 '시설원예 난방비 절감 및 화재예방 기술 연시회'를 개최했다.
도 농기원은 최근들어 유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겨울철 시설원예농가의 경영악화가 우려됨에 따라 에너지절감 농업인 실천사항 및 겨울철 난방기 화재 예방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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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면세등유가격 ℓ 당 1380원, 전년과 비교 58% 상승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도농업기술원은 5일 집현면 시설하우스 농가에서 고유가 시대 시설원예 농가 안전한 겨울나기 일환으로 '시설원예 난방비 절감 및 화재예방 기술 연시회'를 개최했다.
도 농기원은 최근들어 유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겨울철 시설원예농가의 경영악화가 우려됨에 따라 에너지절감 농업인 실천사항 및 겨울철 난방기 화재 예방을 당부했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도내 시설채소 재배 면적은 1만23㏊로 전국 면적의 19%를 차지하고 있으며 올해 농업용 면세등유가격은 11월 평균 ℓ 당 1380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58%가 상승했다.
이는 2020년(566원/ℓ)의 약 2.5배 수준으로, 유류비 상승에 따른 농가 경영비 부담은 시설원예 농가가 많은 경남에서 더욱 크게 작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겨울철 재배하는 시설 고추의 경우 난방비가 전체 경영비의 29%를 차지하고 있으며 진주에서 많이 재배되는 호박이나 파프리카 또한 난방비가 비슷한 수준(전체 경영비의 23~24%)으로 지출되고 있어 유가 상승은 도내 농가 경영악화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경남도는 그동안 도내 시설원예 농가를 대상으로 시설원예 에너지 절감 및 환경 개선 시범사업, 시설원예 환경변화 대응기술 시범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온 결과 다겹보온커튼, 수막시설과 같은 에너지절감 시설 설치농가 비율이 57%에 달하며 이는 전국 평균(28%)의 2배를 웃도는 수준이다.
하지만 요즘과 같은 고유가 시기에는 이 같은 보온력 향상 기술과 더불어 에너지 이용효율 향상을 위한 농가 실천사항이 더욱 중요하게 요구된다.
이에 농업기술원은 이번 연시회를 통해 당장 농업인들이 실천할 수 있는 농업인 작업 시연을 선보이고 작물 생장부 난방기술과 자연에너지를 이용한 에너지 절감 기술을 소개했다.
이날 시연해 보인 에너지 절감을 위한 농업인 주요 실천사항으로는 ▲난방기의 그을음(분진)을 제거해 열효율을 높여 주는 방법 ▲열화상카메라를 활용해 온실에서 열이 새어나가는 부분을 찾아내어 집중 보완하는 방법이다.
또한 매년 반복되는 난방기 과열로 인한 화재와 온실내부 감전사고 예방을 위한 농업인 당부사항을 전달하고 도내 시설원예농가의 안전한 겨울나기를 지원했다.
도 농기원 노치원 기술보급과장은 “고유가 시대를 슬기롭게 헤쳐 나가는 기술이야 말로 우리도 시설원예농가의 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 있는 기술이다"며 "영농현장에서 농업인의 작은 실천이 모여 큰 기술력의 차이를 만들어 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kg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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