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희가 전한 브라질 훈련장 분위기…“네이마르 너무 멀쩡하네”

정재우 2022. 12. 5.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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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컵 경기 중계 및 해설을 위해 카타르에 체류중인 조원희(39) KBS 해설위원이 브라질 대표팀 선수들의 훈련장 전경을 카메라에 담았다.

영상에서 조원희는 남현종 아나운서(28)와 함께 브라질 대표팀이 한국과의 경기 전 마지막 훈련에 돌입할 훈련장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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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화 신고 훈련장 나왔다면 몸 괜찮다는 것”
몸 180도 회전하는 네이마르에 “컨디션 완벽” 확신
동료들과 함께 훈련중인 네이마르(가운데). ‘이거해조 원희형’ 유튜브 캡처
 
월드컵 경기 중계 및 해설을 위해 카타르에 체류중인 조원희(39) KBS 해설위원이 브라질 대표팀 선수들의 훈련장 전경을 카메라에 담았다.

조원희는 5일(한국시간)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이거해조 원희형’에서 ‘감탄이 절로 나오는 월드컵 우승 후보팀 훈련 현장’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조원희는 남현종 아나운서(28)와 함께 브라질 대표팀이 한국과의 경기 전 마지막 훈련에 돌입할 훈련장을 방문했다.

훈련장에는 두사람 뿐만 아니라 각국 중계진들도 도착해있었다.

남현종 캐스터는 “치치 브라질 감독이 네이마르의 오늘 훈련 상태를 보고 한국전 출전 여부를 결정한다고 했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훈련이 시작되자 치치(61) 감독이 먼저 훈련장에 들어섰다. 이어서 히샬리송(25·토트넘 홋스퍼), 다니엘 알베스(39·푸마스), 카세미루(30·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2·레알 마드리드) 등 주축 선수들이 나타났다.

브라질 선수들은 훈련에 앞서 아이들과 함께 사진을 찍는 등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훈련이 시작되자 비니시우스가 밝게 웃는 모습이 포착됐다. 남현종 캐스터는 “한국전에서는 비니시우스의 컨디션이 중요할 것 같다”며 “한국의 실점 작면이 계속 측면에서 나오고 있다. 비니시우스는 왼쪽 측면에서 정말 빠르다”고 걱정했다.

훈련을 지켜보던 조원희는 “브라질과의 평가전(6월)은 신의 한수였던 것 같다”며 “벤투 감독과 코치진이 브라질과 세르비아전(조별리그 1차전)을 관전했다고 한다. 이걸 다 예상했나? 벤투볼이 홈런볼보다 더 유명하네”라며 농담하기도 했다.

두 사람이 대화하던 중 네이마르(30·
파리 생제르맹)가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를 지켜보던 조원희는 “잘 걷는다. 저 정도면 괜찮은 것”이라면서 “축구화 신고 나왔다는 것 자체가 몸이 괜찮다는 뜻이다”라고 전했다.

네이마르는 밝은 표정으로 동료들과 가벼운 뜀뛰기를 하기 시작했다. 그는 훈련 중 다른 선수들과 장난을 치기도 했다.

조원희는 “네이마르는 팀에서 동료들과 많은 소통을 하고 본인의 역할에 충실하다”며 “네이마르에게는 건방진 모습이나 팀 내 불화 등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경직돼있지 않고 너무 자유로운 분위기”라고 네이마르의 팀내 융화력을 높이 평가했다.

이윽고 브라질 선수단은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다. 네이마르 역시 공을 쫓으며 분주히 움직였다.

이 모습을 본 조원희는 “저것 봐라. 네이마르가 180도 회전을 했다. 몸상태 완벽하다”고 확신했다.

훈련이 종료된 뒤 영상 말미에서 조원희는 “브라질을 상대한다는 사실 자체가 우리 선수들에 동기부여가 될 수밖에 없다”면서 “벤투 감독 말대로 우리가 준비만 잘 돼있다면 해볼 만한 싸움”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조원희는 “3대 2 예상한다”며 한국의 승리를 예측하기도 했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오는 6일 오전 4시(한국시간) 브라질을 상대로 일전을 치른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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