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명을 제쳤다…"손흥민의 교활한 패스" 베스트 어시스트 선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보여준 다리 사이 패스가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최고의 어시스트'로 선정됐다.
미국 매체 '폭스스포츠'는 3일(현지시간)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결과들을 정리하면서 H조 한국과 포르투갈의 경기에서 나온 손흥민의 결승골 도움을 '베스트 어시스트'로 소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보여준 다리 사이 패스가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최고의 어시스트'로 선정됐다.
미국 매체 '폭스스포츠'는 3일(현지시간)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결과들을 정리하면서 H조 한국과 포르투갈의 경기에서 나온 손흥민의 결승골 도움을 '베스트 어시스트'로 소개했다.
매체는 "항상 가장 멋진 도움은 하프 라인 바로 뒤에서 페널티 박스 안으로 보내는 낮고 빠른 패스"라며 "황희찬(울버햄튼)에게 손흥민이 보낸 교활한(Sneaky) 패스는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특히 (손흥민의) 이 패스가 한국에게 어떤 의미였는지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포르투갈에 승리한 뒤 경우의 수를 따져 극적으로 16강 진출에 성공한 한국 대표팀의 상황을 되짚었다.
앞서 손흥민은 H조 포르투갈과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상대의 코너킥 이후 흘러나온 공을 받아 약 70m 거리를 단독 드리블로 전진했다. 8명에 달하는 포르투갈 선수가 손흥민을 에워싸며 압박했지만, 손흥민은 침착하게 반대편에서 쇄도하던 황희찬을 보고 패스했다.
손흥민의 패스는 수비 중이던 포르투갈 선수의 다리 사이를 절묘하게 지나갔고, 황희찬은 이를 논스톱 슈팅으로 처리해 포르투갈 골망을 흔들었다. 이 극적인 골로 한국은 포르투갈에 2대 1 역전승을 거뒀다.
당시 손흥민 한 사람의 쇄도를 막으려 포르투갈 선수들이 최대 8명 모여든 장면도 화제가 됐다.
한편 우리 대표팀은 16강에서 FIFA 랭킹 1위 브라질과 대결한다. 한국과 브라질은 지난 6월 경기를 가진 바 있다. 당시 황의조(올림피아코스)가 골을 넣었으나 브라질에 5골을 허용, 한국은 1대 5로 졌다. 극적인 16강 진출 성공으로 기세가 오른 한국 대표팀이 이번 월드컵에서 브라질에 설욕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유현상 "기러기 아빠 20년, 억울할 지경…내 돈 어딨나"…무슨 사연 - 머니투데이
- 2002년 4강땐 軍면제…"이번엔 월드컵 우승해도 안돼", 왜 - 머니투데이
- 브라질 주장 '경계 대상' 지목한 韓선수 3명…"역습 매우 빨라" - 머니투데이
- '65억 건물주' 강민경, 1년 유튜브 수익 1.5억…"모두 기부" - 머니투데이
- 도경완, 새 프로필 사진에 "취조실이니?…이정재인 줄" 반응 폭발 - 머니투데이
- "의사 동의 없는 수가 통보는 의료 파멸의 길" 의협, 수가 협상 '거부' - 머니투데이
- 이민우, 26억 사기 피해 털어놓는다…"신화·가족으로 협박, 괴물인 줄" - 머니투데이
- 태국 보트 침몰 순간 "내리세요" 외친 한국인 알고보니… - 머니투데이
- [단독]귀가 기다렸다가 2000만원 빼앗아 도망…2인 강도 추적 중 - 머니투데이
- 박나래, '48㎏·25인치' 유지 근황…"S 사이즈 커서 못 입어"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