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창작예술촌 재건축…문화예술·소득 시설로 재탄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남 서산창작예술촌이 시민과 지역 예술인을 위한 문화예술시설로 거듭난다.
서산시는 2009년 폐교된 이 분교를 사들여 예술인들의 창작, 전시활동 시설로 고친 뒤 2011년 서산창작예술촌을 열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서산창작예술촌은 지역 문화예술에 크게 공헌했으나 안전을 위해 철거를 결정했다. 신축되는 서산창작예술촌은 예술인의 창작 활동과 시민의 여가 활동 및 소득 창출에 도움이 되는 시설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충남 서산창작예술촌이 시민과 지역 예술인을 위한 문화예술시설로 거듭난다.
서산시는 지곡면 서산창작예술촌(옛 지곡초등학교 중왕분교)을 새해 1월1일부터 운영을 중단하고 시설물을 폐쇄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안전진단 전문기관이 지난 9~11월 사이 창작예술촌 건물의 내진성능평가 용역을 해 ‘건축물의 생애주기 비용인 경제성, 안전성, 사용성, 유지관리성 측면에서 철거하고 새로 짓는 것이 타당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유광균 서산시 문화예술팀장은 “해마다 건물을 보수·정비했으나 균열과 누수가 계속 발생해 보수비가 늘고 안전에도 문제가 있어 용역을 했다”며 “교실 4개를 전시실, 강의실, 수장고, 사무실로 사용하다 보니 공간 부족도 해결해야 할 숙원이어서 신축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시는 새해에 기본계획을 세우고 타당성 용역을 할 계획이다. 기본계획 수립에 앞서 시민과 예술인 등의 의견을 수렴해 사업추진 방향과 기능 등을 도출할 계획이다. 유광균 팀장은 “창작예술촌 인근에 시유지가 있다. 의회의 동의를 받아 부지를 확장하고 시민과 예술인들의 의견을 수렴해 입주시설을 갖추는 방안도 검토할 작정”이라고 덧붙였다.
서산창작예술촌은 50년 전인 1972년 지어진 단층 분교 건물로 건물 1동(446.54㎡, 교실 4개)과 운동장을 갖췄다. 서산시는 2009년 폐교된 이 분교를 사들여 예술인들의 창작, 전시활동 시설로 고친 뒤 2011년 서산창작예술촌을 열었다. 이곳을 위탁 운영해온 서산문화재단의 방혜원 문화사업팀장은 “이곳은 가로림만 바다를 끼고 있어 경관이 아름답다. 지금도 운동장에서 설치미술전이 진행되는 등 전시회·그룹전과 서예 등 다양한 문화강좌가 열려 많은 이들이 찾는다”며 “이곳이 서산시민과 예술인들의 염원을 담은 문화 창작의 장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서산창작예술촌은 지역 문화예술에 크게 공헌했으나 안전을 위해 철거를 결정했다. 신축되는 서산창작예술촌은 예술인의 창작 활동과 시민의 여가 활동 및 소득 창출에 도움이 되는 시설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Copyright © 한겨레.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크롤링 금지.
- ‘월드컵 이변’ 톱12에 2번 오른 한국…브라질전 승리 확률은?
- 민주당의 대선 불복?…윤 대통령의 ‘총선 불복’이다 [성한용 칼럼]
- 응원 점수는 없나요…‘붉은 악마’ 목청, 피파가 잰 데시벨 1위
- 규제 확 풀었는데…경기도 아파트값, 더 떨어졌다
- 임종석 “윤 대통령은 비겁…정치보복의 배후”
- ‘킹달러’ 분위기에 미리 환전, 직구…두 달 만에 “후회합니다”
- 남의 말 빌려쓰는 윤석열 정부 ‘외교 전략’…국익에 부합할까
- 브라질 주장 “손흥민·이강인 뛰어나…평가전처럼 쉽진 않을 것”
- 이재용 회장 첫 인사서 삼성전자 첫 여성 사장 나왔다
- ‘영하 10도’ 내일까지 강추위지만, 새벽엔 뜨거운 월드컵 함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