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푸드테크, 미래 산업으로 키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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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테크 산업 활성화 방안이 이르면 내년에 마련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회에서 푸드테크 산업 정의와 지원을 위한 법안이 잇따라 발의되고 있다.
푸드테크는 미래 사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신산업으로, 세계 각국이 다양한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지원 법안이 조속히 마련돼 푸드테크 산업 성장판이 내년부터 활짝 열리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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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테크 산업 활성화 방안이 이르면 내년에 마련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회에서 푸드테크 산업 정의와 지원을 위한 법안이 잇따라 발의되고 있다. 푸드테크는 미래 사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신산업으로, 세계 각국이 다양한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2025년 푸드테크 시장 규모가 3600억달러(약 43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 측면뿐만 아니라 기후위기와 식량안보 해결 대안이기도 하다. 푸드테크에 접목되는 로봇,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이 탄소배출을 줄이면서 식량 생산량을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다. 스마트팜으로 점점 감소하는 농촌 인력과 농경지를 보강하고 대체육이나 배양육으로 탄소배출 감소는 물론 동물 착취 문제도 해소할 수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식량안보의 중요성은 또다시 부각되고 있다.
다양한 정보기술(IT)을 접목, 후방산업 발전도 도모할 수 있다. 음식배달을 위한 로봇산업, 생물공학을 이용한 바이오산업, 가공·포장·유통을 위한 식품 및 물류산업 등 새로운 시장이 열리는 셈이다. 올해 초에 열린 'CES 2022'에선 푸드테크가 우주·AI·로봇 등과 함께 5대 기술 트렌드로 선정되는 등 무한한 성장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그동안 국내 푸드테크 산업은 제대로 된 정의조차 정립되지 않았다. 기초적 지원을 위한 법제도 없이 낡은 규제에 묶여 있었다. 기업도 자유롭게 연구개발(R&D)을 할 수 없었다. 특히 '배양육'은 아직 관련 법이나 인허가 체계가 마련되지 않아 의약품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다.
한 국가뿐만 아니라 인류 전체를 먹여살릴 기술이다. 지원 법안이 조속히 마련돼 푸드테크 산업 성장판이 내년부터 활짝 열리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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