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월드컵] 브라질 선수들 휴대전화에 '이 사진'…16강전 기대 ↑
브라질 축구대표팀 네이마르의 휴대전화 배경화면을 본 국내 누리꾼이 한 말입니다.
그동안 부상으로 뛰지 못한 네이마르가 우리 대표팀과의 16강전을 앞두고 다시 훈련을 시작했는데요.
출전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그 각오를 보여주는 휴대전화 배경화면이 화제입니다.
바로 '우승컵'입니다. '라스트 댄스'에 나선 이번 월드컵이 얼마나 간절한지 보여주는 듯합니다.
최근 한 사진 전문 플랫폼은 지난 2일(현지시간) 브라질과 카메룬의 조별리그 경기 전 네이마르가 그라운드에서 팀원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네이마르가 손에 휴대전화를 쥐고 있었는데, 이때 포착된 배경화면의 우승컵 사진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네이마르만 이 사진을 배경화면으로 해둔 건 아닙니다. 손흥민의 토트넘 동료이기도 한 히샬리송도 같은 사진을 배경화면으로 설정한 모습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알려졌습니다.
이를 본 국내 누리꾼들은 "브라질 제대로 독기 품었다" "살살 하자, 에버랜드에서 즐거웠잖아" "브라질 대표팀 단체로 우승컵 배경화면 해둔 듯" "재밌는 경기가 될 것 같다" 등 브라질전에 대한 기대를 키웠습니다.
이례적으로 평가전을 일주일이나 앞두고 입국한 브라질 대표팀은 '서울 투어'를 하며 경쟁뿐 아니라 즐기는 문화를 보여줬습니다.
남산과 놀이공원을 찾아 흥 넘치는 휴식을 즐기고, 마주치는 팬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갔습니다. 히샬리송은 관광에 푹 빠져 여권을 잃어버리기도 했습니다.
네이마르는 부상에도 불구하고 경기장을 찾은 한국 팬들을 위해 풀타임에 가까운 시간을 뛰었습니다. 다른 선수들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인상적이었다는 평가입니다.
특히 2019년 7월 유벤투스 소속으로 내한해 친선경기를 펼칠 예정이었지만 벤치에 앉아 단 1분도 출전하지 않았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비교되기도 했습니다.
많은 기대가 쏠리는 한국과 브라질의 16강전은 우리 시간으로 내일(6일) 새벽 4시 치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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