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 원을 호가한다고? 신 패딩 계급도 등장에 “패딩도 교복으로 맞추자”

이민아 2022. 12. 5.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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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겨울이면 10대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큰 시름을 안겨주는 고가의 패딩은 ‘등골브레이커’로 불립니다.

약 10여 년 전부터 10대들 사이에서 패딩이 부의 상징으로 인식되면서 나타나 현상입니다.

2011년 온라인 커뮤니티에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를 계급도로 나눠 가격별로 서열화한 내용이 급속도로 퍼지면서 청소년들의 과잉 소비욕을 부추긴다는 지적이 있었는데요.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신 패딩 계급도’가 등장해 화제입니다.

해당 게시물은 10만 원부터 1000만 원까지 호가하는 고급 패딩의 계급을 나누고 있습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된 신 패딩 계급도 화면 캡쳐

패딩 계급도에 대한 인지도는 10대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만 19~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패딩 계급도 관련 인식 조사를 올해 초 진행한 결과, 응답자 절반 이상인 55.8%가 ‘알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연령대가 낮을수록 패딩 계급도 인지도가 높았고, 응답자의 절반가량은 실제로 패딩 브랜드에 따라 계급 또한 존재한다고 바라봤습니다.

패딩 계급도를 접한 네티즌들은 미성숙한 10대들의 인식을 우려했습니다.

네티즌은 “멀리서 보면 어차피 패딩 다 똑같아 보이는데”, “씁쓸하다”, “비교되지 않게 패딩도 단일화시켜 교복으로 맞췄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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