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 원을 호가한다고? 신 패딩 계급도 등장에 “패딩도 교복으로 맞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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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겨울이면 10대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큰 시름을 안겨주는 고가의 패딩은 '등골브레이커'로 불립니다.
약 10여 년 전부터 10대들 사이에서 패딩이 부의 상징으로 인식되면서 나타나 현상입니다.
패딩 계급도에 대한 인지도는 10대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패딩 계급도를 접한 네티즌들은 미성숙한 10대들의 인식을 우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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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겨울이면 10대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큰 시름을 안겨주는 고가의 패딩은 ‘등골브레이커’로 불립니다.
약 10여 년 전부터 10대들 사이에서 패딩이 부의 상징으로 인식되면서 나타나 현상입니다.
2011년 온라인 커뮤니티에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를 계급도로 나눠 가격별로 서열화한 내용이 급속도로 퍼지면서 청소년들의 과잉 소비욕을 부추긴다는 지적이 있었는데요.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신 패딩 계급도’가 등장해 화제입니다.
해당 게시물은 10만 원부터 1000만 원까지 호가하는 고급 패딩의 계급을 나누고 있습니다.
패딩 계급도에 대한 인지도는 10대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만 19~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패딩 계급도 관련 인식 조사를 올해 초 진행한 결과, 응답자 절반 이상인 55.8%가 ‘알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연령대가 낮을수록 패딩 계급도 인지도가 높았고, 응답자의 절반가량은 실제로 패딩 브랜드에 따라 계급 또한 존재한다고 바라봤습니다.
패딩 계급도를 접한 네티즌들은 미성숙한 10대들의 인식을 우려했습니다.
네티즌은 “멀리서 보면 어차피 패딩 다 똑같아 보이는데”, “씁쓸하다”, “비교되지 않게 패딩도 단일화시켜 교복으로 맞췄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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