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대표 3대 조건' 내건 주호영 "당권주자들 불편함? 과잉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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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5일 자신이 최근 언급한 이른바 '차기 당대표 3대 조건'에 대해 전당대회 준비를 하고 있는 일부 의원 등 주자들이 불편함을 표하고 있는 상황과 관련 "제게 직접 말한 바는 없고 페이스북 같은 데 올라가 있는데, 그것도 나는 과잉반응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을 받고 "내가 사람을 지칭한 게 아니다. 수도권 대책을 꼭 수도권 의원이 잘할 수 있느냐, 그건 아니지 않나"라며 이렇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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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조건' 한동훈 법무부 장관 지칭? 전혀 아냐"
(서울=뉴스1) 조소영 이균진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5일 자신이 최근 언급한 이른바 '차기 당대표 3대 조건'에 대해 전당대회 준비를 하고 있는 일부 의원 등 주자들이 불편함을 표하고 있는 상황과 관련 "제게 직접 말한 바는 없고 페이스북 같은 데 올라가 있는데, 그것도 나는 과잉반응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을 받고 "내가 사람을 지칭한 게 아니다. 수도권 대책을 꼭 수도권 의원이 잘할 수 있느냐, 그건 아니지 않나"라며 이렇게 답했다.
앞서 주 원내대표는 지난 3일 대구 수성대학교에서 열린 대구·경북(TK) 중견 언론인 모임 '아시아포럼 21' 초청 토론회에서 전대에 관한 질문을 받고 답을 하는 과정 중 일부 주자들의 이름을 거명한 뒤 '당원들의 성에 차지 않는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그러면서 △수도권 의원 수가 전국의 절반이 넘는 만큼 수도권에서 이길 수 있고 △MZ세대(2030세대)에게 인기가 있어야 하며 △공천의 안정성이 있어야 한다면서 이른바 '차기 당대표 3대 조건'을 언급했다.
그는 이를 두고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지칭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는 데 대해서는 "전혀 (아니다). 풀 텍스트(전체 문장)를 보면 알겠지만 '성이 안 찬다'는 것도 내가 사람을 평가한 게 없다"며 "질문 중 '외부 영입 얘기가 있는데 왜 그러냐'고 해서, 내가 '그거야 영입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지금 뛰고 있는 사람들이 성에 안 차서 그런 게 아니겠나' 이런 거였지, 내가 평가한 것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그 다음 '당 대표 조건이 뭐라고 생각을 하냐'(고 해서), 나는 수도권 출신이라고 말하지도 않았다. 그것에 예민할 필요도 없다"며 "수도권 의석이 많으니까, (그렇다고) 수도권 선거를 꼭 수도권 지역구를 가져야 수도권 선거를 잘하나. 수도권 대책이 있을 수 있는 사람, 그 다음 MZ세대에 좀 득표력이 있을 사람, 그 다음에 우리 공천 잡음이 많아서, 그런 내가 생각한 조건들을 얘기한 것이지, 거기에 누구를 염두에 두고 한 것은 전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는 그런 조건이 갖춰지면 선거 승리를 할 수 있다고 봤기 때문에 그걸 얘기했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날 주 원내대표는 오전 비상대책위원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서도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한 장관에게 힘을 실어준 게 아니냐고 하더라'는 등의 관련 질문에 "특정인을 염두에 두고 한 게 아니고 일반론을 말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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