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AI로 건설 현장 안전 예방한다

현대건설의 현장 CCTV 영상 분석 시스템. 현대건설 제공.

[파이낸셜뉴스] 현대건설이 공사 현장의 다양한 영상데이터를 통해 건설업에 특화된 인공지능 학습 데이터를 자체적으로 구축한 '현장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 시스템'을 개발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이 개발한 이 시스템은 인공지능(AI)이 실시간으로 작업자와 건설장비, 화재 위험요소의 위치를 감지해 위험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CCTV를 통해 송출되는 이미지를 AI가 실시간으로 분석, 건설장비 및 신호수와 유도원을 동시에 인식해 장비와의 협착사고 위험 거리를 감지하고 사전에 방지한다.

현대건설은 최근 CCTV 영상을 원격으로 연결해 개발한 AI 모델에 적용하고 관제하는 성능 검증을 완료했다. 향후에도 다양한 현장 활용 시나리오에 대한 효과성을 보완하고, 이를 국내 현장에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현대건설은 국내 최초로 스마트폰을 활용해 레미콘의 품질과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레미콘 품질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특허 등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