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월드컵’ 준우승 콜롬비아…”한국 시장은 흥미로운 도전”

공성윤 기자 2022. 12. 5.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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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워테크 스타트업 꾸까(KUKKA∙대표 박춘화)가 지난 11월 18~20일 콜롬비아 꽃을 알리기 위한 특별 클래스와 이벤트를 진행했다.

전 세계 2위 화훼 수출국인 콜롬비아는 한국의 주요 꽃 공급처다.

아우구스토 솔라노 콜롬비아 화훼수출연합 회장은 "한국 시장에서 자리잡는 것은 흥미로운 도전"이라며 "우리는 콜롬비아의 꽃이라는 글로벌 브랜드를 가지고 전략을 펼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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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훼 수출 세계 2위 콜롬비아, 1~8월 대한국 수출량 전년 동기 대비 46.8% 증가
콜롬비아 화훼수출연합, 국내 스타트업 꾸까와 홍보 행사 펼쳐…”아동 노동 전무한 업계 만들 것”

(시사저널=공성윤 기자)

플라워테크 스타트업 꾸까(KUKKA∙대표 박춘화)가 지난 11월 18~20일 콜롬비아 꽃을 알리기 위한 특별 클래스와 이벤트를 진행했다. 전 세계 2위 화훼 수출국인 콜롬비아는 한국의 주요 꽃 공급처다.

ⓒ 꾸까 제공

콜롬비아 화훼수출연합이 주한콜롬비아대사관의 지원을 받아 주최한 이번 행사는 50명 이상의 국내 바이어와 콜롬비아 수출 기업 관계자 12명이 참여해 성황리에 마무리된 것으로 전해졌다. 행사의 일환인 플라워 클래스는 서울 종로구 테라스꾸까, 꾸까 잠실점, 꾸까 구로점 등 3곳에서 진행됐다. 또 '콜롬비아 플리마켓' 형태로 콜롬비아 꽃을 별도 판매했다. 꾸까 관계자는 12월2일 "이번 행사를 통해 콜롬비아산 꽃의 아름다움과 다양성을 배울 수 있는 경험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콜롬비아는 중남미 화훼 시장을 선도하는 나라로 네덜란드에 이어 수출량 세계 2위다. 올 1~8월 콜롬비아의 대한국 화훼 수출량은 약 1400톤을 기록했다. 작년 동기 대비 46.8% 증가했고, 금액 기준으로는 800만 달러를 돌파했다. 카네이션, 장미, 수국 등 국내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꽃을 콜롬비아가 책임지고 있다. 아우구스토 솔라노 콜롬비아 화훼수출연합 회장은 "한국 시장에서 자리잡는 것은 흥미로운 도전"이라며 "우리는 콜롬비아의 꽃이라는 글로벌 브랜드를 가지고 전략을 펼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솔라노 회장은 이어 "한국인 한 명이 콜롬비아산 꽃을 살 때마다 20만 명의 근로자를 지원하게 되는데 그들 중 대다수가 여성"이라며 "교육과 주택 관련 프로그램으로 근로자의 성장을 돕는 동시에 아동 노동이 전무한 친환경적이고도 지속 가능한 업계를 만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

ⓒ 꾸까 제공
ⓒ 꾸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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