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우한 백지 '없는' 시위…"귀성, 수업 선택의 자유"

김정률 기자 2022. 12. 5.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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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후베이성 우한대학에서 학생들이 자유롭게 귀성할 권리를 요구하며 시위를 했다.

5일 일본 아사히뉴스네트워크(ANN)에 따르면 지난 4일 저녁 우한대에서 촬영된 영상에서 학생들은 비가 오는데도 "자유롭게 귀성할 권리", "대면 수업과 온라인 수업을 선택할 권리" 등을 요구했다.

이번 시위는 대학 측이 학생들의 요구를 받아들이며 종료됐다.

현재 중국에서는 코로나19 등을 이유로 학생들의 귀성을 권장하고 있어 내부에서도 혼란이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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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구호 및 백지 없이 당국 자극하지 않는 수준
27일 중국 베이징에서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인해 빠른 대처를 하지 못해 신장 우루무치에서 사망한 사람들을 기리는 시위가 이어졌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이서영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중국 후베이성 우한대학에서 학생들이 자유롭게 귀성할 권리를 요구하며 시위를 했다.

5일 일본 아사히뉴스네트워크(ANN)에 따르면 지난 4일 저녁 우한대에서 촬영된 영상에서 학생들은 비가 오는데도 "자유롭게 귀성할 권리", "대면 수업과 온라인 수업을 선택할 권리" 등을 요구했다.

이번 시위는 대학 측이 학생들의 요구를 받아들이며 종료됐다. 현재 중국에서는 코로나19 등을 이유로 학생들의 귀성을 권장하고 있어 내부에서도 혼란이 발생하고 있다.

이번 시위는 직접적으로 정부를 겨냥하지는 않았지만 지난달 말 전국적으로 발생한 '제로 코로나' 시위의 연장선이라고 볼 수 있다.

실제 이번 시위에는 당국을 과도하게 자극하지 않기 위해 정치적 구호를 외치지 말 것과 각지에서 항의의 표시로 사용된 '백지'를 반입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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