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24시] 한국지역난방공사, ESG 최우수기업 선정…공기업 최초

나선리 경기본부 기자 입력 2022. 12. 5.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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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코이카’,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대상 수상
성남산업진흥원, ‘성남 GCX 5기’ 해외 투자유치상담회 성료

(시사저널=나선리 경기본부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 전경 ⓒ한국지역난방공사 제공

한국지역난방공사(한난)는 한국ESG기준원이 발표한 '2022년 ESG 우수기업'에서 최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한국ESG기준원은 지난 2002년부터 기업의 환경경영, 사회책임경영, 기업지배구조 관행 개선을 위해 ESG부문의 우수기업을 선정해 매년 시상하고 있다. 일반 상장사 1033개사 등을 대상으로 평가해 7개 기업을 ESG 부문 우수기업으로 선정했으며, 공기업 중에서는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한국ESG기준원은 "지속가능성 이슈에 대응해 사업모델을 개선하고, 이해관계자 소통 활성화로 ESG 경영 실행력을 강화했다"며 선정 사유를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저탄소경영, 탄소중립 사회 구현 기여 △인권, 안전보건, 동반성장 등 다양한 이슈에 관한 공급망 정책 마련 및 공급망의 사회적 책임 수준 제고 △ESG위원회 설치를 통해 지속 가능성 이슈에 적극 대응 및 이해 관계자와 소통 강화 등을 인정받았다.

정용기 한난 사장은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투명경영을 실천해 공공부문의 ESG 경영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매거진 코이카',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대상 수상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가 발행하는 '매거진 코이카'(MAGAZINE KOICA)가 '2022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대상'에서 창간사보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올해 32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대상은 한국사보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고용노동부 등이 후원하는 행사다. 매년 각 기업(공기업) 또는 협회, 단체, 국가기관 등에서 발행하는 커뮤니케이션 제작물을 심사해 시상한다.

'매거진 코이카'는 지난 5월 창간됐으며 개발도상국 원조 관련 심층 정보와 동향, 코이카의 사업 소식 등을 전하고 있다. 매달 국·영문 웹진으로 발행되며 실물 잡지(국문판, 영문판)로는 연 2회 발간된다. 현재 국내외 정부와 학계, 해외 원조 사업 관계자, 민간기업 등 국제개발협력에 관심 있는 시민 등 총 12만4000여 명이 구독 중이다. 창간호에서는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개발협력 분야에서도 강조되고 있는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다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교육 디지털화 우수사례로 선정한 코이카의 아제르바이잔 교사역량 강화사업 등 생생한 사례를 통해 해외 원조에서 디지털의 역할 등을 깊이 있게 다뤘다.

코이카는 1994년부터 발행해 온 사보를 개발협력(ODA) 전문 종합지인 '매거진 코이카'로 개편해 발행했다. 선도적인 글로벌 개발협력기관으로 도약하고자 기존 사보의 역할을 개발협력 관련 국제적 논의를 이끄는 기관지로 재정립했다. 이를 위해 기존 흥미 위주의 코이카 사업 콘텐츠에서 해외 원조에 대한 전문적인 정보와 지식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내용도 개편했다. 개발협력 연구·평가 보고서 동향, 전문가 인터뷰, 코이카의 원조 사업을 통한 협력국의 변화와 수혜자 이야기 등을 통해 국민의 해외 원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관련 학계, 유관 기관 종사자들의 관심도 높이고자 했다. 특히 영문판은 국제기구 및 외국 정부, 유관기관 등이 관심을 갖고 궁금해하는 한국의 개발협력사업 성과와 혁신 내용을 알리고 협력국과의 우호관계 형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인정받고 있다.

손혁상 코이카 이사장은 "앞으로도 양질의 개발협력 콘텐츠와 적극적인 소통을 기반으로 국제개발협력 어젠다를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성남산업진흥원, '성남 GCX 5기' 해외 투자유치상담회 성료

성남산업진흥원은 성남 GCX 5기 중국·싱가포르 '온라인 해외 데모데이 & 투자유치상담회'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23일과 30일 두번에 나눠 개최됐다. 행사에 앞서 지난 10월 12일 GCX 5기 10개사를 대상으로 열린 국내 데모데이에서 치열한 경쟁과 심사를 통해 선정된 지역 내 융복합 콘텐츠 관련 우수기술 보유 기업 5개사가 참가했다. 행사를 통해 유망 스타트업에게 해외 투자자들의 투자 상담 기회를 제공했다.

우선 화상 미팅 플랫폼인 줌을 통해 12분간 온라인 데모데이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5개사는 글로벌 진출을 위해 자사 소개 및 기술제품 등을 영문으로 소개했다. 기업 소개 뒤 중국, 싱가포르 기업 및 투자기관과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 글로벌 진출을 위한 해외 투자자와의 원활한 교류를 도모하고 중국, 싱가포르 현지에서 사업성을 검증받는 시간을 가졌다.

류해필 원장은 "융복합 콘텐츠 및 콘텐츠 관련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유망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온라인 해외 데모데이 및 투자유치 상담회가 성황리 종료됐다"면서 "앞으로도 성남 지역의 다양한 스타트업을 위해 투자유치 행사를 진행하며 전폭적인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성남 GCX'는 성남 소재 융복합 콘텐츠 관련 우수기술 보유기업에 교육, 멘토링 등을 지원해 해외 진출을 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성남산업진흥원이 지난 2018년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5기째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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