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펙스, 日서 첫 해외 투어 포문 "뜨거운 함성 소리 안 잊혀"

이펙스 월드 투어 일본 공연 / 사진=C9엔터테인먼트 제공

[서울경제]

그룹 이펙스(EPEX)가 첫 해외 투어에 돌입했다.

이펙스(위시, 금동현, 뮤, 아민, 백승, 에이든, 예왕, 제프)는 지난 2일과 4일 일본 오사카와 도쿄에서 '이펙스 첫 번째 콘서트 에이트 에이펙스 인 재팬(EPEX 1st CONCERT EIGHT APEX in JAPAN'을 개최했다.

지난 6월 일본에서 첫 팬미팅을 진행했던 이펙스는 6개월 만에 다시 일본을 찾았다. 이들은 '학원가(歌)'와 '론 울프(Lone Wolf)'로 오프닝을 열고 "다시 일본 팬들과 만나게 돼 기쁘다"며 "첫 해외 투어 콘서트를 위해 준비 많이 했다. 팬미팅 때보다 더 많은 것들을 보여드리겠다"고 인사했다.

이펙스는 '불안', '사랑', '불안과 사랑' 등 총 3부의 테마에 맞춘 다채로운 무대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들은 일본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기도 했다. 이들은 준비한 일본어를 선보이며 "이번 콘서트를 준비하면서 특별히 감격스러웠던 부분이 있다. 첫 번째 콘서트를 열었고, 이렇게 일본을 비롯해 전 세계에 계신 팬분들에게 우리 공연을 보여드릴 수 있다는 게 정말 뿌듯하고 행복하다"며 "앞으로 일본어를 마스터해서 이펙스의 일본 오리지널 곡을 들려드리고 싶다"고 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펙스는 소속사를 통해 "일본 팬분들의 뜨거운 함성 소리가 지금도 잊히지 않는다. 팬미팅에 이어 6개월 만에 콘서트로 만나 뵐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첫 번째 일본 콘서트를 함께 빛내준 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펙스는 오는 11일 타이페이, 다음 1월 6일 쿠알라룸푸르에서 글로벌 투어를 이어간다.

추승현 기자 chush@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