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방역 완화"···1弗=6위안대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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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역내·역외시장에서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가 2개월여 만에 6위안대를 회복했다.
고강도 방역 정책인 '제로 코로나' 완화 기대감과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속도 조절 움직임에 위안화 가치가 상징적 마지노선인 '1달러=7위안' 아래로 상승하는 흐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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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도 항셍 4%대·상하이 1.76%↑
중국 역내·역외시장에서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가 2개월여 만에 6위안대를 회복했다. 고강도 방역 정책인 ‘제로 코로나’ 완화 기대감과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속도 조절 움직임에 위안화 가치가 상징적 마지노선인 ‘1달러=7위안’ 아래로 상승하는 흐름이다.
5일 홍콩 역외시장에서 위안·달러 환율은 장중 한때 1% 가까이 떨어져 6.95위안까지 하락(위안화 가치 상승)했다. 역내 환율도 6.94위안대까지 하락했다. 이날 인민은행은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환율을 전 거래일보다 0.0158위안(0.22%) 내린 7.0384위안으로 고시했으나 역내 거래 환율은 1% 넘게 빠졌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 환율은 지난달 29일 7.1989위안 이후 하락하는 추세다.
위안화 환율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강달러의 여파로 9월 15일 심리적 마지노선인 ‘포치(破七·달러당 위안화 환율 7위안 돌파)’를 기록하고 그 뒤로도 상승세를 이어가 7.3위안을 넘기도 했다. 하지만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속도 조절 전망에 달러화 강세가 꺾인 데다 중국이 들끓는 민심을 수습하기 위해 제로 코로나 통제 정책을 크게 완화하면서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기대감이 위안화 가치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방역 완화 소식에 중국 증시도 급등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 올랐으며 홍콩 항셍지수도 %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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