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개회식 공동개최 반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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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개회식 공동개최 계획과 관련 평창군민들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이날 사회단체들은 성명서를 통해 "평창군민 모두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개회식을 평창과 강릉 공동개최로 추진하겠다는 조직위원회의 결정에 크게 분노하며 점점 무시돼 가고 있는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유산과 가치를 바로 세워 주길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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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개회식 공동개최 계획과 관련 평창군민들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평창군번영회를 비롯한 읍·면번영회와 각급 사회단체 대표들은 5일 오후 대관령면 눈마을예식장에서 지역 내 240개 사회단체 명의의 성명을 발표, 공동개최 계획에 결사반대하고 앞으로 항의집회 등 강력한 대책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날 사회단체들은 성명서를 통해 “평창군민 모두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개회식을 평창과 강릉 공동개최로 추진하겠다는 조직위원회의 결정에 크게 분노하며 점점 무시돼 가고 있는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유산과 가치를 바로 세워 주길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공동개최 계획을 보면 선수단 입장 등 주요 행사는 모두 강릉에서 하고 평창에서는 성화봉송 및 일부 공연을 진행하겠다고 하는데 이것은 강릉 단독개최 결정보다 평창군민을 더욱 무시하는 것을 넘어 마지막 남은 자존심마저 무참히 짓밟는 잔혹한 처사임을 밝힌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 20년 넘는 기간 동안 도전 3수만에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유치했고 세계인의 찬사 속에서 가장 성공한 동계올림픽으로 대한민국 국위선양에 큰 업적을 남겼다”며 “올림픽 주 개최도시라는 자부심으로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또한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열심히 준비해 오던 우리에게 또 다시 이러한 분노와 실망감을 전해준 조직위와 강원도를 강력히 규탄하며 모든 역량을 결집해 저지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사회단체들은 “평창군민이 요구하고 바라는 건 단 한가지”라며 “대회 개회식을 평창에서 개최,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가치를 지키며 유산을 계승하고 있는 군민의 노력과 진심을 무시하지 말고 지켜주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성명서는 “이를 무시하고 강행한다면 대회 보이콧은 물론 대회운영이 불가능하도록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할 것”이라며 “평창군도 이렇게까지 할 수밖에 없는 군민들의 마음을 알고 대회와 관련한 모든 행정적 지원과 협력을 중지할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신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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