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尹, 월드컵 이기니까 숟가락..김건희처럼 사진이라도”[여의도초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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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우리 축구 대표팀이 포르투갈을 2:1로 꺾고 16강행을 확정 짓는 순간 윤 대통령이 '어퍼컷'을 하며 환호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이기니까 숟가락 얹어가지고 어퍼컷 했다는 것 아니에요"라고 '뼈있는 농담'을 했습니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오늘(5일) KBC '여의도초대석' 인터뷰에서 "제가 그렇게 붉은악마 옷 입고 대통령실에서 수석들과 치맥 들면서 응원하라고 그랬는데 안 하셔도 이기니까 그 다음에 숟가락 얹어가지고 어퍼컷 했다는 것 아니에요"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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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내부서 다른 얘기 나와선 안 돼..단결해서 싸워 이겨야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우리 축구 대표팀이 포르투갈을 2:1로 꺾고 16강행을 확정 짓는 순간 윤 대통령이 ‘어퍼컷’을 하며 환호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이기니까 숟가락 얹어가지고 어퍼컷 했다는 것 아니에요”라고 ‘뼈있는 농담’을 했습니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오늘(5일) KBC ‘여의도초대석’ 인터뷰에서 “제가 그렇게 붉은악마 옷 입고 대통령실에서 수석들과 치맥 들면서 응원하라고 그랬는데 안 하셔도 이기니까 그 다음에 숟가락 얹어가지고 어퍼컷 했다는 것 아니에요”라고 말했습니다.
‘무슨 숟가락을 얹었냐’는 진행자 질문에 박 전 원장은 짐짓 “모르겠어요”라며 내일 새벽 열리는 브라질전에선 진짜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와 함께 국민을 총화단결시키는 응원을 하시고 이를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전 원장은 그러면서 “대통령은 상징적인 존재다. 뭐 승리하니까 어퍼컷 했다?”라고 반문하며 “김건희 여사처럼 그럼 사진이라도 찍어서 내놓던가”라고 캄보디아 사진 논란에 휩싸였던 김건희 여사와 윤 대통령을 함께 묶어서 거듭 꼬집었습니다.
박 전 원장은 한편, 자신의 더불어민주당 복당 여부에 대해 “제가 듣기로는 일부 최고위원들은 ‘지금 입당하는 것보다 밖에서 이렇게 민주당을 지원해 주니까 그것이 더 필요하다’라고 말하는 그런 분들도 있다”면서도 “문재인 (전) 대통령도 저를 받아들이셨는데 곧 될 것”이라고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박 전 원장은 그러면서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 구속 등과 관련해 “윤석열 정권은 지금 현재 ‘용공 문재인, 비리 이재명’을 타겟으로 해서 야당 탄압을 하고 있다”며 “민주당 내부에서 불필요한 얘기들이 나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지금은 단결해서 싸워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박 전 원장은 특히, 오늘로 민주당 대표 취임 100일을 맞은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 관련해서 “대선에서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보다 더 많은 표를 받은 대통령 후보였다. 지금도 차기 대통령 후보 적합도 1위”라고 강조하며 “민주당 내에서 다른 얘기가 나와서는 안 된다. 단결해서 싸워 이겨야 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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